지난달 은행 가계대출 2조↑…주담대 5조 증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2조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도 5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천100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원 증가했다.
증가 폭은 전월(1조5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정기예금은 1009조9000억원으로 24조3000억원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이 2조원 늘었고 주택담보대출도 5조원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가계대출(정책모기지론 포함) 잔액은 지난달 말 기준 1천100조3000억원으로 전월보다 2조원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60조원으로 4조7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전월(4조9000억원)보다 소폭 축소됐다. 전세자금 수요가 증가했지만,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와 영업일 감소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한은은 분석했다.
반면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 잔액은 239조1000억원으로 2조7000억원 줄었다. 이는 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2004년 1월) 작성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다.
기업대출 잔액은 1262조4000억원으로 8조원 늘었다. 증가 폭은 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 속보치(2009년 6월) 작성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대기업 대출이 256조2000억원으로 3조3000억원 늘었다. 이 역시 증가 폭은 2월 기준 관련 통계 속보치 작성 이후 두 번째로 큰 수준을 나타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1006조2000억원으로 4조7000억원 늘었다. 증가 폭은 전월(1조5000억원)보다 크게 확대됐다. 은행의 관련 대출 확대 전략에 기업의 시설·명절자금 수요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된다.
은행권 수신 잔액은 2326조5000억원으로 32조4000억원 늘었다. 전월 28조8000억원 감소에서 증가 전환했다.
정기예금은 1009조9000억원으로 24조3000억원 증가했다. 예금금리가 고점을 형성했다는 인식과 은행들의 자금 유치 노력 등이 더해진 영향이다.
수시입출식예금 잔액은 878조3000억원으로 35조1000억원 늘었다. 전월 55조2000억운 감소에서 증가 전환했다. 일부 적금 상품의 대규모 만기 도래에 따른 가계자금 예치, 계절요인에 따른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자금 유입 등의 영향을 받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녹색산업 수출 힘 쏟는 정부, 뒷걸음질 치는 환경 정책 [환경은 어쩌고①]
- 대통령이 쏟아낸 수백조원 개발 공약…‘건전재정’은 어쩌고
- '설마'했던 의사들…면허정지 절차 밟자 당황 "진짜 할 줄이야"
- 의석 퍼주고 생떼 듣기?…'불안한 동거' 더불어민주연합 [정국 기상대]
- 삼성전자, MCE 2024서 EHS·시스템에어컨 신제품 소개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빗속에서 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 윤 대통령 "페루, 중남미 최대 방산 파트너…양국 방산 협력 확대 기대"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0-6→9-6' 한국 야구대표팀, 도미니카에 극적인 대역전승…4강행 불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