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홍영표, 인천 부평을서 '5선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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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 홍영표 의원이 인천 부평을에서의 '5선 도전'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새로운미래 예비후보로서 인천시 부평을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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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응급센터·부평제2아트센터 등 약속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에서 새롭게 둥지를 튼 홍영표 의원이 인천 부평을에서의 '5선 도전'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새로운미래 예비후보로서 인천시 부평을 출마를 선언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평은 홍영표가 이긴다. 중단 없는 부평 발전, 홍영표가 약속한다"며 '7·3·4 약속'도 발표했다.
인천 부평을 현역인 홍영표 의원은 13일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사당화돼 당대표 지키기에 매몰된 민주당을 심판하는 데 앞장서겠다"라며 "극한의 네거티브 대결을 정책 경쟁으로 전환해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 △부평구민 4대 염원 달성 방안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 방안을 공개했다.
'부평의 새로운 미래 7가지'에는 제3보급단 이전 예정부지에 수도권 최대 과학 음악 등 테마도서관 단지 조성, 인천제2의료원 설립 계획에 소아응급의료센터 설치 반영, 삼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부평제2아트센터 건립 등이 포함됐다.
'부평을 키울 3대 핵심 프로젝트'엔 임기 내 한국GM 부평공장의 친환경차생산라인 유치를 확정하고 부평국가산단의 스마트그린산단 대전환을 차질없이 완수하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제3보급단과 캠프마켓의 이전 및 개발 사업을 최대한 서둘러 44만평 규모의 시민공간을 조성하고, 굴포천 국가하천 정비사업과 서부간선수로 정비사업을 근간으로 해 총연장 6.4㎞의 굴포천 등 생태하천을 연장·정비하겠다고 약속했다.
홍 의원은 '대한민국을 바꿀 25대 개혁 방안'과 관련해선 "대한민국 국정 정상화를 추진하고, 한반도 영구 평화 구축에도 힘쓰겠다"면서 "땀방울이 존중받는 사회, 모두가 행복한 연대, 온 가족이 미소 짓는 공동체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의원은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 지역 내 군부대 6곳 모두 이전 재배치 확정, 캠프마켓 완전 반환과 토양오염 정화, 한국GM 정상화와 재도약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나는 정면돌파했다"며 "부평에서 다시 시작한다.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진보 정당 강세 지역 '표 갈라먹기' 관측엔
"민주당·文정부 위해 한 역할 평가하실 것"
홍 의원은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민주당의 비명(비이재명)계 공천 배제 논란과 관련해 언급했다. 그는 "어제도 공천·경선을 보면 철저하게 이재명의 사당화를 위한 결과들이 나오고 있다"며, 지금의 민주당은 '가짜 민주당'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이 진보 정당의 강세 지역인 부평을에서 새로운미래 후보로 출마해 진보 표심이 나뉘게됐다는 관측에 대해서는 "정치인들은 지역 주민의 선택으로 결정된다고 본다. 나를 지지하는 많은 분이 내가 어떤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었거나, 부정부패에 관련됐거나 (하지 않았음을 잘 안다)"라며 "민주당을 위해, 문재인 정부를 위해 원내대표와 당 중진으로서 해왔던 많은 역할을 주민들께서 평가해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미래의 향후 행보에 대해선 "새로운미래는 민주당이나 국민의힘과 같은 당이 아니다. 선거를 앞두고 굉장히 변화무쌍한 정치상황 속에서 만들어진 당"이라며 "새로운미래에서 모든 지역에 후보를 내는 건 불가능하다. 지금은 양보다는 질로 국민께 새로운 정치를 호소할 수 있는 후보들이 나서고, 그분들이 선택돼서 본격적인 새로운 정치를 실현할 정당을 만드는 건 총선 이후"라고 언급했다. 홍 의원은 이 과정에서 새로운미래와 민주당의 합당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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