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듀 밸리, 8년 동안 좌우 수확 속도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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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선드에입 '스타듀 밸리'의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 수확 속도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하는 수확보다 더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8년간 이동 방향에 대한 아무런 생각없이 수확을 해왔는데, 효율 측면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하는 것이 매우 큰 어드밴티지가 있었기 떄문이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 수확 속도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하는 수확보다 약 0.1초 더 빠르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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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선드에입 '스타듀 밸리'의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 수확 속도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하는 수확보다 더 빠른 것으로 밝혀졌다. 무려 8년 동안이나 일부 유저는 상대적 손해를 보면서 게임을 한 셈이다.
13일 개발자 에릭 바론은 X에서 향후 적용될 1.6 업데이트의 패치노트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좌우 이동 방향에 따라 수확 속도가 다른 버그를 수정한다는 내용이다.
해당 패치노트가 공개되자 유저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8년간 이동 방향에 대한 아무런 생각없이 수확을 해왔는데, 효율 측면에서 오른쪽 방향으로 하는 것이 매우 큰 어드밴티지가 있었기 떄문이다.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왼쪽에서 오른쪽 방향 수확 속도가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하는 수확보다 약 0.1초 더 빠르다고 한다. 이는 7열 수확 기준 2초 정도의 차이다. 7열짜리 밭 다섯 개를 수확한다면 10초 차이가 난다.
흡사 '리그 오브 레전드' 출시 9년만에 블루 진영의 대포 미니언 사거리가 레드 진영보다 20 길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과 비슷하다. 물론 스타듀 밸리는 PvP 게임이 아닌, 철저한 싱글 플레이 게임이라는 점은 다르다.
에릭 바론의 첨언에 따르면 버그 픽스는 더 빠른 쪽을 기준으로 패치될 것이라고 한다. 즉, 오른쪽에서 왼쪽으로의 속도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의 속도만큼 빨라진다는 의미다. 미세한 차이지만, 수십 열을 수확하는 게임인 만큼 꽤 큰 차이를 만들어낼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장 경영 게임인 스타듀 밸리는 1인 게임 개발의 성공 신화로 불린다. 2022년 5월 기준 누적 판매량 2000만 장을 돌파한 스타듀 밸리는 출시한지 7년이 지난 지금까지 스팀 약 4만 5000명으로 동시접속자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42만 개 이상의 스팀 유저 평가 중 98%가 '압도적으로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1인 개발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풍부한 콘텐츠 볼륨과 퀄리티로 호평이 자자하다. 수백 개 이상의 유저 모드로 확장팩급 추가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스타듀 밸리의 인기에 힘 입어 인생 시뮬레이션 신작 '선키스트 시티'가 출시될 예정이다. 펑키하면서도 레트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해양도시 '아폴로 시티'를 배경으로 한 상경 스토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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