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이받고 불나고…강원서 밤새 사건·사고 잇따라 발생

한윤식 2024. 3. 1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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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강원도내에서는 교통사고와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0분께 태백시 황지동 화전사거리 인근에서 모 회사 직원 셔틀버스가 청소차량과 추돌 후 가로수를 들이 받으면서 불이났다.

이어 오후 9시 36분께는 강릉시 내곡동 내곡교사거리 인근에서  승합차량이 불이나 엔진룸이 전소되는 등 115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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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 셔틀버스 교통사고(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밤새 강원도내에서는 교통사고와 화재 등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3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40분께 태백시 황지동 화전사거리 인근에서 모 회사 직원 셔틀버스가 청소차량과 추돌 후 가로수를 들이 받으면서 불이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등 5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에 앞서 전날 오후 5시 45분께는 속초시 설악산 비선대 방향 1.2㎞ 지점 계곡에서 산행 중이던 20대 남성 등 2명이 미끄러지면서 우측 종아리가 바위 사이에 끼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강릉 콩나물공장화재(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이어 오후 6시 27분께 철원군 서면 와수리 한 단독주택에서 원인을 알수 없는 불이 나 4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주택 일부 등 64.4㎡와 가재도구가 솟리돼 소방서 추산 12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오후 7시 54분께는 강릉시 성산면 어흘리 한 콩나물공장에서 불이 나 30분만에 진화됐으나 다육식물 분재실과 창고 42.9㎡가 소실됐다.

이어 오후 9시 36분께는 강릉시 내곡동 내곡교사거리 인근에서  승합차량이 불이나 엔진룸이 전소되는 등 115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춘천=한윤식 기자 nssysh@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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