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포토] 김부겸 "도태우 그대로 공천? 한동훈, 실망스러워"

남소연 2024. 3. 1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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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킨 도태우 변호사를 대구 중·남에 공천 유지하기로 한 국민의힘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로 우리 공동체가 어렵게 합의한 내용"이라며 "합의를 존중하고 갈등과 분열 조장하거나 민주주의를 짓밟는 그런 일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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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소연 기자]

▲ [오마이포토] 김부겸 "도태우 그대로 공천? 한동훈, 실망스러워" 
ⓒ 남소연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5·18 민주화운동 폄훼 논란'을 일으킨 도태우 변호사를 대구 중·남에 공천 유지하기로 한 국민의힘에 대해 "상식적으로 납득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찬·이재명·김부겸 상임공동선대위원장.  

김 위원장은 "재검토를 지시하던 한동훈 위원장은 꽤 멋있었다"며 "그러나 유지로 결정한 오늘의 한 위원장은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그는 "51·8 민주화운동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위대한 이정표로 우리 공동체가 어렵게 합의한 내용"이라며 "합의를 존중하고 갈등과 분열 조장하거나 민주주의를 짓밟는 그런 일 있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이미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을 약속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그렇게 공약했다"며 "약속이 진심이라면 이를 위한 개헌 논의에 착수한다는 조건과 함께 여야 공통 공약으로 약속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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