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머스크 주장은 가짜…어떤 합의도 없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오픈AI 측이 머스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픈AI 설립 당시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머스크의 주장은 복잡하고 일관성 없는 사실적 전제에 기초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샘 올트먼 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오픈AI 측이 머스크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오픈AI 설립 당시 어떠한 합의도 없었다고 반박했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최근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서 "머스크의 주장은 복잡하고 일관성 없는 사실적 전제에 기초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오픈AI와 올트먼에게 영리사업을 중단하고 A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라고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 머스크는 2015년 올트먼과 오픈AI 공동설립자 그레그 브록먼의 제안을 받아 인류의 이익을 위해 범용인공지능(AGI)을 개발하는 비영리 연구소를 만들고, AGI 기술을 오픈소스로 공개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오픈AI가 이를 위반하고, 비영리 기업이 아닌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실상 자회사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오픈AI는 "소장에서 분명히 알 수 있듯이 머스크와 어떠한 합의가 없었기 때문에 계약을 위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최근 직원 대상 공지와 블로그 게시물을 통해서도 머스크의 주장을 부인했다.
오픈AI는 "머스크의 요구는 그가 주장을 꾸며낸 만큼 이상하다"며 "머스크는 오픈AI가 존재하지 않는 계약 조건에 따라 기술을 재구성하고 배포하도록 강제한다"고 밝혔다.
오픈AI는 이 사건에서 재판 전 사실 조사와 정보 공유가 진행되면 머스크가 이 과정에서 오픈AI가 독점적으로 보유한 기록과 기술에 접근할 수 있다며 신중하게 다룰 것을 요청했다. 또 법원에 이 건으로 기업에 불필요한 부담을 주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콤플렉스 소송'으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머스크는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오픈AI의 거짓말"이라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