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셋플러스, AI자산운용팀 신설…AI운용시장 진출

박형수 2024. 3. 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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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생성형 AI를 비롯한 자율주행, 로봇, 생명공학 등 거의 전 산업 분야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액티브자산운용 선두주자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AI운용을 전담할 AI자산운용팀을 확대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에셋플러스가 AI운용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진출 의지를 밝히는 것"이라며 "신설하는 팀에서는 기존 알파로보펀드 관리는 물론 새로운 AI운용 상품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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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생성형 AI를 비롯한 자율주행, 로봇, 생명공학 등 거의 전 산업 분야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 투자시장에서도 예외 없이 인공지능을 활용한 투자운용이 활발히 시도되고 있다.

액티브자산운용 선두주자로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은 AI운용을 전담할 AI자산운용팀을 확대 신설한다고 1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에셋플러스가 AI운용시장에 대한 공격적인 진출 의지를 밝히는 것"이라며 "신설하는 팀에서는 기존 알파로보펀드 관리는 물론 새로운 AI운용 상품출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주식운용본부장을 맡고 있는 강자인 이사가 AI자산운용팀을 맡을 계획이다. 강 이사는 설립자인 강방천 회장 장남으로 2014년에 입사해 10여년 동안 주식운용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기존 운용인력 외에도 지난해 하반기에 AI전문인력 공채로 뽑았던 박사급 인력, 해외 유수 대학 인력 등이 합류한다.

강 이사는 "에셋플러스의 AI운용은 업계 선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2017년 7월 국내 최초로 AI 주식형 공모펀드인 알파로보펀드를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년 동안 신뢰할 만한 성과를 쌓아오고 있다"며 "에셋플러스에서 AI운용은 검증단계를 넘어선 유용한 활용 수단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에셋플러스 AI운용 기술 지원은 자회사인 알파브릿지㈜가 맡고 있다. 2016년 사내벤처로 시작해 2022년 정식으로 설립한 핀테크 벤처회사다. 2017년에 알파로보펀드를 성공적으로 출시한 뒤 현재까지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 NH투자증권 등 4개 증권사에 AI투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알파브릿지는 에셋플러스 100% 자회사다.

강 이사는 "7년째 운용하고 있는 알파로보펀드를 관리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미래 AI운용시장의 선도회사가 되기 위해 경쟁력 있는 AI상품 출시에도 역점을 둘 것"이라고 설했다.

에셋플러스자산운용 올 상반기 중에 AI공모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는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주로 S&P 500 기업 가운데 에셋플러스가 주목하는 가치에 부합한 기업을 AI를 통해 엄선해 투자하는 펀드다. 투자 종목 수는 약 30개 수준으로 압축해 투자한다. AI운용에서도 액티브운용사 색깔을 강하게 가져갈 것이라고 강 이사는 운용계획을 소개했다.

강 이사는 "공모펀드는 지난 7년여간 쌓아온 에셋플러스 AI운용 노하우를 아낌없이 쏟아부은 결정체가 될 것"이라며 "알파로보펀드 운용 경험을 통해 투자 유효성은 충분히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AI운용과 퇴직연금펀드는 궁합이 잘 맞는다"며 "투자자가 오랫동안 믿고 맡길 수 있는 일관된 운용은 물론 낮은 수수료 등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AI 펀드 수요는 계속 커질 것"이라며 "앞으로 400조원 퇴직연금시장을 겨냥해 AI운용 선도 운용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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