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도시재생 시설에 시민 의견 적극 반영해야"

정두환 2024. 3. 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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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시설 마련 과정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의견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12일 구도심 회복을 위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시장은 "설명회 등을 열어 시설 마련에 시민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구도심에 청년들이 찾아오고 상권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조성에 힘을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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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현장점검

이상일 경기도 용인시장이 도시재생사업의 주요 시설 마련 과정에서 시민의 적극적인 의견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12일 구도심 회복을 위한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현장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주관 도시재생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으로, 시는 514억원의 예산을 들여 상주인구와 사업체 유출로 쇠퇴한 신갈오거리 일대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상일 용인시장이 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공유플랫폼 부지에서 사업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사진제공=용인시]

이 시장은 이날 총사업비 166억원으로 조성되는 '공유플랫폼' 부지를 둘러봤다. '공유플랫폼'은 청년층 유입을 위한 청년랩(Lab)과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다문화 가족 교류 공간과 다함께 돌봄센터도 마련돼 다문화가정,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의 자녀들에게 복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 시장은 "설명회 등을 열어 시설 마련에 시민 의견을 반영할 필요가 있다"며 "구도심에 청년들이 찾아오고 상권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기반 시설 조성에 힘을 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인근 공영주차장과 골목길 노상주차장 여유 주차면을 안내하는 주차 안내·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 60세 이상 어르신 건강관리를 위한 스마트 산책 도우미, 도시재생사업 진행 현황을 주민과 공유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커뮤니티플랫폼 구축, 기존 노상주차장을 폐지하고 쉼터와 벤치 등을 갖춘 뮤지엄아트거리 조성 현황도 점검했다.

이 시장은 특히 신갈초등학교 주변의 어린이 안심골목 조성 사업 현장을 둘러보고 차량 진입 안내판 작동 여부를 점검하는 등 통학 안전 문제를 꼼꼼히 살피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점검에서는 신갈동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순환자원 회수 로봇도 눈길을 끌었다. 2대의 로봇은 지난해 8359㎏의 재활용품을 수거해 시민들에게 41만9390원의 포인트를 제공했다. 이 시장은 "많은 시민이 순환자원 회수 로봇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 주문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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