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재가 투자했대"…'재벌집' 그 제작사 이틀째 상한가 쳤다
현예슬 2024. 3. 13. 10:40
배우 이정재가 유상증자에 참여했다는 소식에 드라마 제작사 래몽래인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래몽래인은 13일 오전 9시 3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가격 제한 폭(4470원·29.94%)까지 오른 1만9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래몽래인은 전날 운영자금 등 290억원을 조달하고자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주당 9930원에 신주 292만440주(보통주)가 발행된다.
제3자배정 대상자는 와이더플래닛(181만2688주), 배우 이정재(50만3524주), 박인규 위지윅스튜디오 대표(50만3524주), 케이컬쳐 제1호조합(10만704주) 등이다. 이정재는 와이더플래닛의 최대주주이기도 하다.
지난해 이정재는 배우 정우성과 함께 와이더플래닛의 유상신주를 인수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이정재는 당시 100억원, 정우성은 20억원을 출자했다. 해당 소식이 알려지며 와이더플래닛은 7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오는 20일 유상증자 납입이 완료되면 래몽래인 최대주주는 와이더플래닛으로 변경될 예정이다.
래몽래인은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 '마에스트라' 등을 제작했으며 KBS2 새 주말극 '미녀와 순정남' 방송을 앞두고 있다.
현예슬 기자 hyeon.yese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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