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유민-박현경-박민지 등 ‘여수’서 대격돌…아쿠아가든∙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22일 개막

정대균 2024. 3. 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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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프로골프 최강 구단을 가리는 '아쿠아가든∙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with ANEW GOLF'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CC(파72·6178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이다.

올해 대회에는 2년 연속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골프 리조트 '디오션 리조트'와 함께 아쿠아리움과 카페가 만난 수족관 카페 '아쿠아가든'이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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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구단 롯데 이소영-황유민 출격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에서 열리는 아쿠아가든∙디오션 컵 골프구단 대항전 공식 포스터. 크라우닝

한국여자프로골프 최강 구단을 가리는 ‘아쿠아가든∙디오션컵 골프구단 대항전 with ANEW GOLF’가 오는 22일부터 사흘간 전남 여수시 디오션CC(파72·6178야드)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인 이 대회는 국내 유일의 여자골프구단 대항전이다.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을 앞두고 투어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각 구단이 명예를 걸고 경쟁하므로써 시즌 전초전 성격을 띤다.

사흘간 열리는 대회는 포섬 스트로크와 스크램블 방식으로 치러진다.

지난해 와이어 투 와이어로 우승한 디펜딩 챔피언 롯데 골프단(이소영, 황유민)이 타이틀 방어에 도전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동부건설과 초대 우승구단인 메디힐이 우승컵 탈환에 도전한다.

다크호스도 즐비하다. 박지영, 박현경을 투톱으로 내세운 한국토지신탁과 KLPGA투어 통산 18승을 기록한 박민지가 속한 NH투자증권도 강력한 우승후보다.

여기에 노랑통닭, 대방건설, 삼천리, 태왕아너스, 한화큐셀, SBI저축은행, 그리고 올해 골프단을 창설한 퍼시픽링스코리아 등 총 12개 구단, 46명의 선수들이 출전한다.

KLPGA투어 최정예 멤버들의 출전이어서 이 대회는 지역의 골프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 전국에서 몰려온 팬클럽과 지역 골프팬들로 올해도 대회장은 많은 갤러리로 붐빌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입장은 유료다. 참고로 최초로 유료 입장으로 진행됐던 작년에는 현장에서 티켓 2500장이 조기에 매진됐다.

올해 대회에는 2년 연속 후원을 이어오고 있는 골프 리조트 ‘디오션 리조트’와 함께 아쿠아리움과 카페가 만난 수족관 카페 ‘아쿠아가든’이 새롭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한다.

주최측은 정규투어 못지않은 선수 지원과 함께 대회 갤러리 이벤트 및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출전 선수를 위해 전 라운드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며, 경기력 유지를 위한 연습장 타석까지 지원한다. 7번홀에서 최초 홀인원을 기록한 구단에게는 아쿠아가든에서 제공하는 8000만 원 상당의 수조가 부상으로주어진다.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에게는 골프모자와 디오션 워터파크 이용권을 제공하며, 매 라운드 출전 선수 팬 사인회와 갤러리 인증샷 경품 이벤트도 진행한다.

또한 지난해 골프 꿈나무와 여수지역 취약계층에게 30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한 사회공헌 프로그램도 올해도 유지한다.

18번 홀에 마련된 디오션 워터파크 채리티존에 티샷이 안착할때마다 50만 원 상당의 디오션 워터파크 티켓을 적립하여 지역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대회는 SBS골프를 통해 전 라운드 11시부터 17시까지 생중계된다. 대회 입장 티켓은 네이버 예매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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