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프리미엄 카페로'… 신세계푸드, '베키아에누보' 제품 확대

이슬비 기자 2024. 3. 13.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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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가 고물가에 합리적 가격으로 전문점 수준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베키아에누보' 홈카페 제품의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커피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점차 다양해지고 확대되면서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을 지닌 프리미엄 커피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베키아에누보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커피, 디저트 등 다양한 홈카페 전용 제품들을 온라인 채널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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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가 고물가에 합리적 가격으로 전문점 수준의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기 원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베키아에누보' 홈카페 제품의 확대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계속되는 물가부담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커피와 디저트를 즐기려는 홈카페족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다. 지난해 국내 1인당 연간 커피 소비량은 405잔으로 전 세계(152잔)보다 두 배 이상 높다(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 올해 기준 318잔을 소비한 미국보다도 80잔 이상 많은 커피를 소비한 것. 게다가 가격 부담도 상당하다. 일반 커피 프랜차이즈는 아메리카노 기준 5000~6000원 수준으로 가격이 형성돼 있어, 하루 2잔만 마셔도 한 끼 식사와 맞먹는 수준이다. 신세계푸드는 이런 상황과 맞물려, 엔데믹 이후 집에서 커피머신, 커피 드리퍼 등을 갖추고 다양한 커피를 즐겨온 소비자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홈카페 커피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신세계푸드는 프리미엄 웨스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베키아에누보'의 핸드드립 스페셜티 커피 2종을 선보였다. 커피 스페셜리스트가 엄선한 고품질의 원두를 사용하고, 질소 충전 공법으로 맛과 향을 신선하고 오랫동안 유지될 수 있도록 했다. 스페셜티 커피를 사용해 집에서도 신세계푸드가 백화점에서 운영하는 프리미엄 레스토랑 '베키에에누보'의 커피 맛과 분위기를 집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베키아에누보 시그니처 블렌드 핸드드립백'으로 과일의 달콤함, 고소한 견과류의 향, 쌉사름한 초콜릿의 풍미가 어우러져 부드러운 밸런스와 묵직한 바디감을 느낄 수 있다고 밝혔다. '베키아에누보 시그니처 에이징 핸드드립백'은 향긋한 꽃과 과일향과 패션푸르트의 다채로운 맛이 어우러져 산미와 고급스러운 풍미가 특징으로 꼽혔다. 두 제품은 '카카오 선물하기'에서 판매되며 가격은 각 3만 4800원(10입)이다. 

사진=신세계푸드
신세계푸드는 커피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홈카페 전용 냉동 디저트도 리뉴얼했다. 홈카페 문화가 확산되면서 가정에서 즐기는 냉동 케이크와 디저트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 실제 지난해 신세계푸드가 온라인에서 판매한 '베키아에누보' 냉동 케이크와 디저트의 매출은 2022년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리뉴얼해 출시한 '베키아에누보 시그니처 스노우 치즈케이크(3만 2900원)'는 치즈 함량 51% 이상으로 치즈 풍미가 진하고 깊다. 케이크 시트도 중탕 기법으로 저온에서 2시간 이상 구워 내 촉촉한 식감을 높였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커피에 대한 소비자 경험이 점차 다양해지고 확대되면서 집에서도 전문점 수준의 맛과 향을 지닌 프리미엄 커피 제품을 찾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향후 베키아에누보의 라이프 스타일을 소비자들이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커피, 디저트 등 다양한 홈카페 전용 제품들을 온라인 채널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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