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보험, NH손보 보장한도↑…MG손보 보험료 가장 저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운전자보험을 비교조사한 결과 NH농협손해보험이 보장한도가 높고 내용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 보장한도가 높은 보장내용이 많은 상품은 NH농협손해보험이었으며, 보장내용 중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하나손해보험의 보장한도가 가장 높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보험을 비교조사한 결과 NH농협손해보험이 보장한도가 높고 내용이 다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MG손해보험은 보험료(평균)가 가장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소비자연맹(이하 금소연)은 13일 도로교통법 강화에 따라 운전자의 보장 수요가 커진 운전자보험의 보장내용과 가격을 비교하고 소비자 가입실태 및 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9월 기준, 총 13개 사의 운전자보험 CM(사이버마케팅) 상품을 보장내용과 가격을 비교했다.
조사 결과, 보장한도가 높은 보장내용이 많은 상품은 NH농협손해보험이었으며, 보장내용 중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은 하나손해보험의 보장한도가 가장 높았다. MG손해보험의 상품이 가장 저렴했다. 벌금은 모든 보험사가 동일하게 보장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H농협손해보험의 '(무)NH다이렉트운전자보험'의 상품은 교통상해사망(1억), 교통상해후유장해(5000만원), 교통사고처리지원금(중대법규위반, 6주미만·1000만원), 변호사선임비용(5000만원) 등에서 다른 상품보다 비교적 높은 보장한도를 설정할 수 있었다.
하나손해보험의 '(무)하나 가득담은 운전자보험 다이렉트'는 교통사고처리지원금을 최대 2억 5000만원까지 설정할 수 있었다. 벌금 보장한도는 최대 대인벌금 2000만원, 스쿨존벌금 3000만원, 대물벌금 500만원으로 모든 보험사가 동일하게 보장했다.
평균 보험료가 가장 저렴한 곳은 MG손해보험으로 6900원이었다. 평균적으로 남성은 MG손해보험 상품이, 여성은 AXA손해보험의 상품이 가장 저렴했다. 월 평균 보험료(20세~60세)는 1만2791원으로 남성 평균 보험료는 1만3537원, 여성 평균 보험료는 1만2045원이었다.
가입 채널별 보험가격지수를 확인한 결과, CM 채널이 99.45%로 보험료가 가장 저렴했고, 대면채널이 113.6%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운전자보험 가입자가 미가입자보다 운전자보험에 대한 태도와 인식이 긍정적이었으나 운전자보험에 대한 지식은 큰 차이가 없었다. 가입자 중 ‘삼성화재’에 가입한 비율이 28.4%로 가장 높았으며, ‘DB손해보험(20.8%)’과 ‘KB손해보험(16%)’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자동차보험과 가장 차별되는 운전자보험의 특징을 ‘법률비용지원(변호사선비용, 형사비용 등)’으로 꼽았다. 가입 시 가장 고려했던 부분은 ‘상품의 보장내용 및 범위(39.6%)’였으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보장내용은 ‘교통사고부상 보상금(21.2%)’이었다.
금소연은 “소비자들의 운전자보험 관련 개선요구사항을 확인한 결과, 보험금 지급절차 개선이 가장 필요하다고 답변하였으며, 쉽고 이해할 수 있는 보험용어와 사업비 제공, 시대와 상황에 맞는 보장내용 개선 등이 뒤를 이었다”면서 “특약이 다양한 운전자보험은 소비자가 제대로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어 이해하기 쉬운 용어와 내용으로 상품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금소연은 소비자에게 △운전자보험은 자동차보험과 다른 상품이며 의무가입상품은 아니라는 점 △ 벌금, 교통사고처리지원금(형사합의금) 등은 여러 개를 가입해도 중복 보상되지 않으며 실제 지출된 비용만 보장된다는 점 △음주, 무면허, 뺑소니로 인한 사고는 보상되지 않는다는 점 △ 상품비교 시 변호사선임비용 특약 보장내용 상세 확인이 필요하다는 점을 유의사항으로 안내했다.
정진용 기자 jjy4791@kukinews.com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국이 싫어서’ 떠나는 20대 여성들 [쿠키청년기자단]
- 우리은행서 25억원 규모 금융사고…올해 벌써 4번째
- ‘출렁이는’ 환율에 금감원, 은행권 소집한다
- 실손 비급여 보장 횟수‧영역 제한 검토…보험료도 낮아질 듯
- ‘평균 10년’ 재건축 시계 빨라진다…정비사업 공급 속도전
- 한-페루 정상 ‘공동선언문’ 채택…전방위적 협력 확대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수능 끝 연말 준비…‘얼리 크리스마스’ 대비하는 식품가
- 게임대상 대상 넷마블 ‘나혼렙’, e스포츠 대회 성료
- 두 이닝 9득점 폭발…‘대역전승’ 한국, 놀라웠던 타선 응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