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학 콘텐츠, 사라지지는 않아…무조건적인 신뢰는 금물

반진욱 매경이코노미 기자(halfnuk@mk.co.kr) 2024. 3. 13. 10: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성공학 콘텐츠 사라지지는 않아

무조건적인 신뢰는 금물

성공학 열풍이 불 무렵, 많은 성공학 유튜버들이 강의 판매를 진행했다. 사진은 자청 유튜버가 운영하는 ‘이상한마케팅아카데미’의 강의 신청 화면, 가격이 적혀 있다. (이상한마케팅 화면 갈무리)
콘텐츠 업계에서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성공학 열풍이 한풀 꺾일 것이라고 내다본다. 성공학 자체를 회의적으로 보는 여론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단, 성공학 콘텐츠 자체가 완전히 사라질 것이라 예측하는 관계자는 드물다. 출판 업계 관계자는 “재테크·자기계발 분야는 과거부터 인기가 높았고, 여전히 수요가 많다. 논란을 빚은 저자들의 서적은 퇴출될지 몰라도, 검증된 저자의 서적은 인기를 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성공학 콘텐츠에 대해 업계에서는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쇼핑몰을 운영 중인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스토어 업계에서는 자기가 운영하는 쇼핑몰이 규모만 커지면 강의로 넘어가는 게 일상화됐다. 이들을 무조건 믿으면 곤란하다. 진짜 쇼핑몰을 잘 돌려 돈을 잘 버는 이들은 강의를 거의 하지 않는다는 게 정설이다”라고 귀띔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49호 (2024.03.06~2024.03.12일자) 기사입니다]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