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대표팀 재승선' 백승호, 버밍엄서 2경기 연속 풀타임 맹활약…팀은 0-1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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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호가 버밍엄시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백승호는 이 시기에 치러진 5경기에서 선발 4회, 교체 1회로 모두 출장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1일 공개한 대표팀 명단에 아시안게임 시절 지도해 익숙한 백승호를 포함시켰다.
백승호는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만에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만약 경기를 치른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 이후 15개월 만에 A매치 출장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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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백승호가 버밍엄시티 주전으로 자리잡았다.
13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세인트 앤드루스에서 2023-2024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29라운드(순연)를 치른 버밍엄이 미들즈브러에 0-1로 패했다. 버밍엄은 최근 5경기 무승으로 강등권인 21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백승호는 이날 선발로 나와 풀타임 출장했다. 안드레 도젤과 중원 조합을 이뤄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공수 양면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경기 내내 경합 성공 10회로 팀 내 최다였고 드리블 성공 2회, 기회 창출 2회, 태클 4회, 걷어내기 2회, 가로채기 1회 등 부족함 없는 훌륭한 경기력을 보였다.
아쉽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버밍엄은 경기 시작 17분 만에 라일리 맥그리에게 일격을 당했고, 이를 만회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이번 패배로 리그 5경기 1승 4패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리그 강등권인 21에 머물렀다. 자동으로 강등되는 22위 허더스필드와 승점 차는 단 1점이다.
지난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목에 걸며 군 복무 문제를 해결한 백승호는 올겨울 자유계약(FA) 신분으로 버밍엄에 입단했다. 웨인 루니 감독이 경질되고 들어온 토니 모브레이 감독은 선덜랜드 시절부터 눈여겨온 백승호를 품에 안았다 백승호는 적응기를 거친 뒤 서서히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모브레이 감독이 자리를 비운 뒤에도 입지는 굳건했다. 모브레이 감독은 지난달 19일부터 지병으로 약 8주 동안 팀에서 이탈한 상태다. 백승호는 이 시기에 치러진 5경기에서 선발 4회, 교체 1회로 모두 출장했다. 비록 팀은 해당 기간 무승으로 부진했지만 백승호가 처음 선발로 나선 2경기는 모두 승리한 만큼 온전히 백승호의 탓으로 돌리긴 어렵다.
백승호는 최근 버밍엄에서 활약을 바탕으로 대표팀 재승선에도 성공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11일 공개한 대표팀 명단에 아시안게임 시절 지도해 익숙한 백승호를 포함시켰다. 백승호는 지난해 3월 이후 약 1년 만에 대표팀에 발탁됐으며, 만약 경기를 치른다면 2022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 16강 이후 15개월 만에 A매치 출장을 한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버밍엄시티 X(구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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