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인플레이션 기조 지속…FOMC 6월 금리인하 전망"

신재근 2024. 3. 13.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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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 연준의 6월 금리 인하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등 고물가 상황이 고착화되고 있지만,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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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신재근 기자]

오는 6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13일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며 "미 연준의 6월 금리 인하를 충분히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2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는 등 고물가 상황이 고착화되고 있지만, 연준의 금리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그는 특히 슈퍼 코어 인플레이션(제품과 서비스물가에서 식품, 에너지 및 주택비용을 제외한 물가)이 둔화되는 것을 주목했다. 2월 슈퍼 코어 인플레이션은 전달보다 0.47% 올라 1월 상승폭(0.85%)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게 나왔다. 서비스물가 중 임대료 역시 2월 상승폭이 전월비 0.4% 상승으로 1월 0.6%에 비해 둔화됐다.

박 연구원은 "추세를 좀더 지켜봐야 하지만 그동안 디스인플레이션 현상의 고질적 문제로 지적되었던 임대료 및 임금 등이 둔화되고 있음은 긍정적 신호로 평가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6월 FOMC 회의 이전까지 남아 있는 2차례의 소비자 물가 지표에서 디스인플레이션 기조가 다시 탄력을 받는 신호가 확인될 공산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재근기자 jkluv@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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