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16강 징크스 깨고 14년 만의 UCL 8강행…포르투와 승부차기 끝 승리

김희웅 2024. 3. 1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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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선수들이 UCL 8강행 확정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아스널이 징크스를 깨고 값진 8강행을 이뤘다.

아스널은 13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FC포르투에 1골을 기록, 1·2차전 합계 스코어 1-1로 연장전을 거쳐 승부차기로 향했다. 아스널은 승부차기에서 4-2로 포르투를 꺾었다.

무려 14년 만에 UCL 8강에 오른 아스널이다. 아스널은 앞서 14년 동안 7차례 UCL 16강에서 짐을 쌌다. 이번에도 1차전에서 포르투에 패하며 ‘16강 징크스’에 발목이 잡히는가 했지만, 기적적으로 8강행을 이뤄냈다.

득점이 필요했던 아스널은 전반 41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해결사로 나섰다. 마틴 외데고르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찌른 패스를 트로사르가 깔끔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다비드 라야가 승부차기에서 선방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연합뉴스

그러나 두 팀은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연장전에서도 골망을 가른 팀은 없었다.

결국 승부차기로 향했는데, 이번에는 아스널 수문장 다비드 라야가 영웅이 됐다. 라야는 포르투 2번, 4번 키커의 킥을 막으면서 아스널의 8강행을 이끌었다. 아스널은 1~4번 키커 모두 골망을 출렁였다.

김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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