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억 이상 건설현장' 사망자 122명…고용부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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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5번째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8대 위험요인과 해빙기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50억원 이상의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점검했다.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굴착기, 덤프트럭 등 건설 기계·장비 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현장의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위험 기계·장비 표준작업계획서를 개정해 배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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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는 올해 5번째 현장점검의 날을 맞아 3대 사고·8대 위험요인과 해빙기 안전 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고 13일 밝혔다.
고용부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사고사망자 수는 303명으로 2022년(341명) 대비 38명(11.1%) 감소했으나, 50억원 이상 건설현장에서는 오히려 사망자 수가 122명으로 7명(6.1%) 증가했다.
고용부는 매월 2·4주 수요일에 중소규모 건설 현장 추락과 제조업 추락·끼임 등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의 날을 운영해왔다. 3월은 얼음이 녹기 시작하는 해빙기로 겨울철 얼어있던 땅이 녹으면서 경사 지반의 토사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할 위험이 높다.
고용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50억원 이상의 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3대 사고유형 8대 위험요인 등을 집중점검했다. 건설현장 사망사고의 주요 원인인 굴착기, 덤프트럭 등 건설 기계·장비 관련 안전조치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보면서, 현장의 안전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위험 기계·장비 표준작업계획서를 개정해 배포했다.
산업안전 대진단 신청도 참여 가능하다. 사업장의 중대재해 예방역량을 높이기 위해 지난 1월 시작된 산업안전 대진단은 오는 4월 말까지 실시된다.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에 대한 자가진단 후 진단 결과에 따라 맞춤형 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류경희 고용부 산업안전보건본부장은 "해빙기에는 현장의 위험요인을 치밀하고 꼼꼼하게 살피고 조치해야 한다"면서 "대규모 건설 현장에서는 협력업체가 재해예방 역량을 갖추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산업안전 대진단 참여를 독려했다.
세종=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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