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EV9·싼타페 등 '디자인'으로 상 휩쓸었다

편은지 2024. 3. 13.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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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31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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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디자인상 ‘iF 디자인 어워드’ 다수 부문 수상
기아 EV9, 최고상인 금상 수상 영예
현대차 싼타페, 아이오닉 5 N 등 제품 부문 우수 디자인
기아 EV9 ⓒ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은 독일 국제포럼디자인이 주관하는 ‘2024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총 31개의 상을 휩쓸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는 1954년부터 매년 시장에 출시되었거나 출시 예정인 프로젝트 중 디자인 차별성과 영향력을 평가해 부문별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 현대차그룹은 ▲제품 ▲프로페셔널 콘셉트 ▲커뮤니케이션 ▲실내 건축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본상 30개 등 총 31개 디자인상을 받아 역대 최다 수상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그룹

'제품 부문 자동차' 카테고리에서는 기아 EV9이 최고 영예인 금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 현대차 싼타페, 아이오닉 5 N 등이 본상을 수상하며 현대차·기아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iF 디자인 어워드의 금상은 1만여 개가 넘는 전세계 출품작 중 가장 우수한 디자인으로 선정된 단 75개 디자인에만 주어지는 최고상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측은 EV9을 금상 수상작으로 선정하며 “기아 EV9은 다른 대형 SUV를 구식으로 보이게 만든다”고 호평했다.

제네시스 엑스 컨버터블 ⓒ현대차그룹

미래지향적 콘셉트 및 선행 디자인을 대상으로 한 '프로페셔널 콘셉트' 부문에서는 제네시스 엑스(X) 컨버터블, 싼타페 XRT, HMGICS 안전 보전 로봇 콘셉트가 본상을 거머쥐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부문에서는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각각 본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밖에도 현대차그룹은 고객 접점을 구성하는 다양한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하며 디자인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는 제네시스의 통합 서비스 어플리케이션 ‘마이제네시스(MY GENESIS)’와 현대차 포니를 활용한 헤리티지 캠페인 등이, '실내 건축 부문'에서는 현대차그룹 드라이빙 익스페리언스 센터와 월드컵 캠페인의 일환인 피파 박물관 등이 우수 디자인으로 평가받았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각 브랜드의 디자인 철학과 미래에 대한 영감이 응집된 결과”라며 “자동차에서 브랜딩에 이르기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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