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가온칩스, 월등한 성장세…목표가 15만원 신규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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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3일 가온칩스에 대해 동종 업계와 비교해 월등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제시했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라 팹리스(설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및 AI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칩 개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가온칩스는 2023~2026년까지 연평균 98.2%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국내외 업체와 견주어 월등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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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까지 연평균 100% 수준 성장률 전망
기술 경쟁력 입증, 제품 양산 본격화
KB증권은 13일 가온칩스에 대해 동종 업계와 비교해 월등한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신규제시했다. 목표주가는 15만원이다. 가온칩스의 전거래일 종가는 9만1900원이다.
권태우 KB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시장 성장에 따라 팹리스(설계) 뿐만 아니라 글로벌 빅테크 및 AI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칩 개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이러한 환경 속에서 가온칩스는 2023~2026년까지 연평균 98.2%의 이익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며 국내외 업체와 견주어 월등한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했다.
가온칩스의 2024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1083억원, 영업이익 79억원이다. AI 칩 수요 급증과 함께 주문형 반도체(ASIC)인 NPU 설계 관련 개발 비중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본격적인 제품 양산을 앞두고 있어 외형 성장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2025년에는 양산 본격화에 힘입어 매출액 1945억원, 영업이익 209억원이 전망된다.
권 연구원은 "최근 다수의 계약 공시를 통해 기술 경쟁력은 이미 입증됐다고 판단된다"며 "공식적으로 2nm공정을 수주한 최초의 글로벌 디자인하우스로 선정됐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다시 한번 부각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또한 미?중간 지정학적 리스크를 우려하는 중국 AI기업들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어 가온칩스의 입지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가온칩스는 급증하는 AI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인력 충원 및 유형자산(서버, 공간, 검증 장비 등)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투자 확대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한 AI 파트너십 고객들과의 관계 강화를 의미한다. 권 연구원은 "단순 비용이 아닌 경쟁력을 강화하는 전략적 투자"라며 "글로벌 업계 내 상위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의 멀티플 부여가 가능하다"고 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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