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규·엄원상 합류' 대표팀 공격진, 국내파vs유럽파 경쟁구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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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공격진 구성이 정해지면서 3월 A매치에선 국내파와 유럽파 공격수 간 경쟁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11일 서울 신문로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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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새로운 공격진 구성이 정해지면서 3월 A매치에선 국내파와 유럽파 공격수 간 경쟁 구도가 그려지고 있다.
황선홍 감독이 11일 서울 신문로에 있는 축구회관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3월 A매치 명단을 발표했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3월 2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 그리고 26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태국 방콕에 있는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미국-캐나다-멕시코 공동 개최)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 4차전을 치른다.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이강인과 대화 후 발탁한 황 감독은 주민규(울산HD)를 첫 발탁했다. 여기에 기존에 있던 정우영(슈투트가르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 더해 엄원상(울산HD)을 발탁했다.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이 빠졌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에 동행했던 양현준(셀틱)은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을 위해 올림픽 대표팀으로 향했다. 양현준의 셀틱 동료 오현규는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26인 명단으로 구성됐던 아시안컵과 달리 월드컵 2차 예선은 23명 명단으로 구성됐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뽑은 아시안컵 명단엔 측면 공격 자원이 5명이었다. 문선민(전북 현대), 손흥민, 양현준, 정우영, 황희찬이다. 여기에 측면이 가능한 이강인, 이재성(마인츠)까지 포함하면 측면에 무려 7명이 몰렸다.
황 감독은 측면 공격 자원은 대폭 줄였고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늘었다. 기존 박진섭(전북 현대), 황인범(츠르베나 즈베즈다), 홍현석(헨트)에 백승호(버밍엄 시티)와 정호연(광주)이 합류하면서 중앙 자원이 5명이 됐다. 측면 자원은 손흥민, 엄원상, 정우영, 이강인 등으로 좁혀졌다.
달라진 공격진 구성에 대해 황 감독은 "구상은 돼 있지만, 이 자리에서 말하기엔 무리가 있다. 전체적으로 보면 공수 배런스 불균형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간이 짧아서 모든 걸 다 만들어서 경기하기에 그렇지만, 좋은 밸런스를 갖고 있어야 (득점을) 만들 수 있다"라며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일단 최전방부터 주민규와 조규성의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지난 2022시즌 K리그1 득점왕 경쟁을 펼쳤던 두 스트라이커 간의 대결이다.
주민규(당시 제주)와 조규성(당시 전북) 모두 해당 시즌 17골을 넣어 득점수는 같았다. 하지만, 출전 경기 수가 적은 선수에게 시상하는 리그 규정에 따라 조규성(31경기)이 주민규(37경기)를 제치고 생애 첫 득점왕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나란히 해당 시즌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다.
조규성은 그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멀티 골을 터뜨린 뒤, 다음 해 여름 미트윌란으로 이동했다. 주민규는 울산으로 이적해 2023시즌 역시 17골을 넣어 2021시즌에 이어 두 번째 K리그1 득점왕에 올랐다. 두 선수는 2년 뒤, 대표팀에 함께 이름을 올리며 다시 선발을 두고 경쟁한다.
엄원상은 황 감독과 지난해 9월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함께 한 멤버다. 그는 약 6개월 만에 A대표팀에서 재회했다.
특히 엄원상은 2022년 11월 카타르 월드컵 직전 아이슬란드와의 평가전 때 소집됐지만, 결국 최종명단에 들지 못했다. 1년 반 만에 다시 대표팀에서 기회를 얻은 그가 해외파가 즐비한 2선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연합뉴스, 대한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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