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차 신규 등록, 경유차 첫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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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차에 추월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1만1천5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3% 감소했다.
반면 LPG차 등록 대수는 137.7% 급증하며 경유차보다 많은 1만1천730대로 나타났다.
LPG차 등록 대수가 경유차를 추월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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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영호 기자]
국내 경유(디젤)차 등록 대수가 처음으로 액화석유가스(LPG)차에 추월당한 것으로 집계됐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시장에 등록된 경유차(승용·상용 포함)는 총 1만1천523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5.3% 감소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10.2%에 불과했다.
반면 LPG차 등록 대수는 137.7% 급증하며 경유차보다 많은 1만1천730대로 나타났다.
LPG차 등록 대수가 경유차를 추월한 것은 지난달이 처음이다.
LPG차는 연료별 등록 대수 순위에서도 휘발유차(5만8천717대), 하이브리드차(2만7천828대)에 이어 3위에 등극했다.
경유차는 4위로 밀렸고, 전기차는 국내 보조금 결정 지연 등으로 판매가 줄면서 2천3대 팔렸다.
뛰어난 연비와 높은 토크로 2010년대 큰 인기를 끌던 경유차는 탈탄소화에 따른 배출 규제 강화와 친환경차 인기에 해가 갈수록 판매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경기침체 여파로 경윳값이 고공행진을 하면서 경유차의 수요를 끌어내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영호기자 hoya@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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