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작년 머스크에 '트루스소셜' 매입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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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지난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 매입을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한 WP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는 정치나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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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지난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 소셜' 매입을 제안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한 WP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는 정치나 사업 전반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거래가 성사되진 않았지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 머스크 CEO는 알려지기 훨씬 전부터 소통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3일에도 머스크 등 고액 기부자들과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CNBC 인터뷰에서 선거 자금 모금을 위해 머스크 등과 만난 사실을 인정하며 "내가 대통령일 때 그를 도와줬다"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오는 7월 공화당 전당대회에서 머스크가 연설하기를 바라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머스크는 최근 어느 후보에게도 선거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머스크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회동이 뉴욕타임스(NYT)에 보도된 이후 자신의 엑스(X) 계정에 글을 올려 "미국 대통령 후보 어느 쪽에도 돈을 기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오수연 기자 sy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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