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 버려지는 농산물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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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는 색, 모양, 크기 등 표준 규격에 맞지 않은 과일과 채소를 재조명하는 신세계의 대표 '농산물 구하기 프로젝트'다.
신세계는 아울러 언프리티 프레시 상품을 맛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감자 케이크, 파프리카 페스토 등 맞춤 레시피를 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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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1일까지 본점과 강남점 등 10개 점포에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연다고 13일 밝혔다.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는 색, 모양, 크기 등 표준 규격에 맞지 않은 과일과 채소를 재조명하는 신세계의 대표 '농산물 구하기 프로젝트'다.
신세계는 이번 행사에서 생김새는 못났지만, 맛과 영양 등이 A급 상품과 비교해 전혀 뒤떨어지지 않는 11종 과일·채소를 최대 58%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설향딸기(500g), 대저토마토(500g), 천혜향(1㎏), 파프리카(2입) 등이 있다. 신세계는 아울러 언프리티 프레시 상품을 맛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감자 케이크, 파프리카 페스토 등 맞춤 레시피를 백화점 모바일 앱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세계는 2022년 백화점 업계 최초로 언프리티 프레시 행사를 선보인 이후 매년 행사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첫해 복숭아, 사과, 샤인머스캣 등 5종으로 시작해 지난해는 8종, 올해는 파프리카, 대지마 감자 등을 더한 11종으로 취급 상품을 늘렸다. 신세계 측은 "고물가 시기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환경과 농가를 함께 살리는 착한 소비 실천에 앞장서기 위함"이라고 했다.
신세계는 향후 언프리티 프레시를 회사 대표하는 농가·물가 안정 프로젝트로 육성할 방침이다. 기존 연간 1회 개최한 행사 횟수를 올해부터는 상·하반기, 두 차례 열 예정이다. 또 딸기나 오이 등 상품을 캐릭터 굿즈로 출시해 친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친환경·상생을 실천하는 가치 소비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농가와 고객들의 접점을 좁히는 착한 소비 행사를 선보인다"며 "농가와의 상생, 친환경까지 고려한 지속가능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데 더욱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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