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국제 바칼로레아 중심 교육발전특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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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시교육청이 공교육 혁신 해법으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대구 발전과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해 IB교육 전문교사 양성 등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대구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IB가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관련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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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교사 양성 등 지원방안 협의
대구시와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발전특구 조성을 위해 힘을 모은다. 시는 시교육청이 공교육 혁신 해법으로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대구 발전과 미래 세대 교육을 위해 IB교육 전문교사 양성 등 시에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시교육청과 긴밀히 협의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대구는 최근 교육부와 지방시대위원회가 지원하는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선정됐다. 1차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3년 동안 시범운영 후 교육발전특구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정식 특구로 지정될 수 있다. 앞서 공모 때 대구시장과 대구시교육감이 함께 신청하는 2유형으로 참여했다.
대구 교육발전특구는 늘봄·영유아 교육지원, IB, 자율형 공립고, 협약형 특성화고, 디지털 교육 혁신, 중등·고등교육 연계 지역인력 양성의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추진한다. 특히 IB가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IB 프로그램은 2019년 대구와 제주에 먼저 도입됐다.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교육재단인 국제바칼로레아 기구에서 만든 교육 프로그램으로 논술과 토론 위주의 탐구학습을 통한 학생의 자기주도적 성장을 추구한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간부회의에서 “대구시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IB가 전국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관련 지원 방안 마련을 지시하기도 했다.
IB 프로그램은 전국으로 확대되는 추세다. 최근 대구와 서울, 경기, 인천, 충남, 전남, 전북, 제주 등 8개 교육청이 ‘2024년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도입·운영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IB 프로그램 전국 확산에는 IB 선도 도시로 평가받고 있는 대구의 역할이 컸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24개 학교를 IB 월드스쿨로 운영하고 있다. 대구지역 IB 월드스쿨 3곳(경북대사대부고, 대구외국어고, 포산고)의 IB 디플로마(고등교육과정) 이수 학생들(1기)이 2024년 대입전형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IB 프로그램이 전국적인 관심을 받게 됐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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