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기업·학계와 ‘사이버보안 선도도시’ 완성 추진

전희진 2024. 3. 13.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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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가 학계·산업계와 함께 사이버보안 관련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세종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SK쉴더스·엑스게이트·피앤피시큐어·한성정보기술은 12일 세종시청에서 사이버보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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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형 기회발전특구’ 조성


세종시가 학계·산업계와 함께 사이버보안 관련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세종시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SK쉴더스·엑스게이트·피앤피시큐어·한성정보기술은 12일 세종시청에서 사이버보안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이버보안 분야 전문인력 양성 및 산학관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시 역점사업인 ‘사이버 보안산업 중심의 세종형 기회발전특구’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각 기관은 앞으로 세종 기회발전특구 조성 지원, 사이버보안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추진, 사이버보안분야 전문인력 양성, 정부의 사이버보안분야 공모과제 수주 등에 힘을 모은다.

시는 국내 사이버보안 1위 기업인 SK쉴더스 등 국내 유수 사이버보안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큰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엑스게이트는 네트워크 보안전문기업으로 국내 가상사설망(VPN) 암호화 통신 1위 기업이고, 데이터베이스 접근제어 솔루션 등 개인정보 유출 차단 서비스를 제공하는 피앤피시큐어는 지난해 대한민국 정보통신기술(ICT) 대상을 받았다. 국내 대표 보안관제 기업인 한성정보기술은 정보화시스템 통합유지보수 등에 주력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정부부처가 위치한 세종시는 향후 대통령집무실, 국회세종의사당 등 주요 국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고, 인근에는 3군 본부 등 국가 주요 정보망이 집중된 사이버보안의 요충지”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 기회발전 특구 조성과 사이버보안 분야 산학관 협력사업 발굴 등이 가시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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