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김일호 깜짝 격려한 한동훈…첫번째 선거사무소 방문은 '강서병'

김은지 2024. 3. 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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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73년생 동갑내기인 김일호 서울 강서병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방문한 뒤 강서구로 이동,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깜짝 방문해 격려했다.

김 후보는 최근에도 한동훈 위원장에게 '국민의힘은 한동훈 강서는 김일호' 란 내용의 플래카드를 가지고 방문, 격려의 '친필 사인'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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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김일호 이기면 한동훈 함께 따라간다"
金 "새 인물 김일호 강서발전 반드시 해낼 것"
17일 '1호캠프' 개소식 통해 선거전 박차
김일호 서울 강서병 국민의힘 국회의원 후보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73년생 동갑내기인 김일호 서울 강서병 후보를 지원 사격했다. 한 위원장은 12일 공식 일정으로 '험지' 영등포, 양천을 연이어 찾았다. 양천 방문 직후에 이뤄진 강서병 김 후보 선거사무소 방문은 예정에 없던 '깜짝 일정'이었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양천구 목동깨비시장을 방문한 뒤 강서구로 이동,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깜짝 방문해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한 위원장은 "김일호 선거사무소 방문은 전국투어 중 첫 번째 선거사무소 방문"이라며 "강서병에서 김일호가 이기면 한동훈이 함께 같이 따라간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후보는 "민주당 3선 한정애 의원에 맞서, 새인물 김일호가 강서발전 반드시 해내겠다"며 "강북횡단선 조기착공, 강서아이들의 안전을 실천하겠다"고 화답했다는 후문이다.

국민의힘 당직자 출신인 김 후보는 당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서울시당 사무처장, 중앙당 총무국장, 육군참모총장 정책보좌관, 국회 정책연구위원, 특임장관실 장관정책보좌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전문위원 등 요직을 두루 경험한 인사다. 서울대 역사교육학과를 졸업하고 국민의힘 사무처 당직자로 여의도에 들어와 24년을 근무했다. 4·10 총선 맞상대는 4선 고지 등정을 노리는 현역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김 후보는 최근에도 한동훈 위원장에게 '국민의힘은 한동훈 강서는 김일호' 란 내용의 플래카드를 가지고 방문, 격려의 '친필 사인'을 받기도 했다. 이날 한 위원장의 깜짝 격려에 이어 오는 17일 오후 3시 김 후보는 등촌역 인근에 위치한 선거사무소에서 '1호 캠프' 개소식을 개최, 본선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영등포역을 찾아 지역 숙원 사업인 '경부선 철도 지하화' 공약을 점검하며 영등포갑 김영주·영등포을 박용찬 후보를 지원 사격하고, 이후 목동깨비시장을 찾아 양천갑 구자룡·양천을 오경훈 후보에게도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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