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영, 부친 땅투기 의혹에 "지역주택조합으로 투기하는 바보도 있느냐"

김희정 2024. 3. 13. 00: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장진영 후보는 12일 부친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아버지가 주택조합을 도운 것인데, 투기라니 황당하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성공율이 낮은 지역주택조합의 설립을 돕기 위해 가등기를 풀어줬고, 토지매입비용을 10억원 이상 낮춰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도움을 준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으로 투기하는 바보도 있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국회의원 후보
특정 언론 의혹 제기에 조목조목 반박
지역주택조합 관계자 "시세보다 훨씬
싸게 매입…조합 비용 줄일 수 있었다"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장진영 후보 ⓒ데일리안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장진영 후보는 12일 부친의 땅투기 의혹과 관련해 "아버지가 주택조합을 도운 것인데, 투기라니 황당하다"고 밝혔다.

장 후보는 이날 입장문에서 "성공율이 낮은 지역주택조합의 설립을 돕기 위해 가등기를 풀어줬고, 토지매입비용을 10억원 이상 낮춰서 서민들의 내집 마련에 도움을 준 것이다. 지역주택조합으로 투기하는 바보도 있느냐"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한 매체는 장 후보의 부친이 지난 2020년 말 동작구 내 한 지역의 골목길과 건물 사이 맹지로 구성된 디귿자 모양 토지를 매입해 1년 반 만에 지역주택조합에 매각해 7억원 상당의 시세차익을 거둔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장 후보는 "이 사건 토지거래는 신원미상의 가등기권자라는 어려운 문제가 있는 위험도가 높은 거래였음에도 불구하고 주택조합은 시세의 2분의 1, 혹은 3분의 1에 불과한 돈으로 물건을 취득할 수 있었기 때문에 조합에게는 큰 이익을 안겨준 사례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지역주택조합 담당자 김모 씨는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조합으로서는 가등기가 걸려서 매수할 수 없었던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고, 알박기로 터무니 없는 가격을 요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지만 시세보다 훨씬 싸게 매입해서 조합은 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