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라타→패대기→'난투극'…축구종가도 놀란 브라질 축구 '황당 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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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리그에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축구 경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퇴장 장면이 벌어졌다.
두 팀이 경기를 펼친 캄페오나투 포티구아르는 브라질축구협회 주별 축구 리그의 하나다.
다른 팬은 "이런 일이 일어나는 브라질 리그는 주말마다 코미디가 펼쳐지는 것 같다"고 말했도 또 다른 팬은 "그 선수들이 미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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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준형 기자) 브라질 리그에서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축구 경기에서 좀처럼 볼 수 없는 퇴장 장면이 벌어졌다.
영국 매체 '더선'은 11일(한국시간) "바라우나스와 아메리카 RN의 2라운드 경기에서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며 ""브라질 축구 경기에서 한 선수가 다른 선수를 말처럼 기이하게 타는 장면이 나왔다"고 전했다.
상황은 같은 날 두 팀이 벌인 브라질의 캄페오나투 포티구아르 2라운드 경기에서 일어났다. 시점은 후반 31분쯤이었다.
바라우나스의 공격수인 레오 바히아는 아메리카 RN의 수비수인 라파엘 얀센이 찬 공에 맞았다.
레오 바히아는 공에 맞은 뒤 공을 차려고 발을 뻗었으나 공은 라파엘 얀센의 발에 있었다. 바히아는 헛발질하면서 몸의 균형을 잃고 공을 발밑에 두고 서있던 얀센의 등에 업히게 됐다.
바히아가 얀센의 등에 올라타며 얀센의 몸은 굽었고 얀센은 그 상태로 균형을 잡으며 몇 초가 흘렀다. 이 모습은 마치 사람이 말에 탄 것 같은 모습이었다. 이 황당한 상황은 당황한 얀센이 바히아를 땅에 거의 패대기치며 마무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이 상황은 쉽게 끝나지 않았다. 얀센과 바히아는 상황이 종료된 후 경기장에 잠시 누워있었다. 분을 이기지 못한 두 선수는 서로에게 달려가 서로를 밀치며 몸싸움을 벌였다. 두 선수의 몸싸움을 본 팀 동료들은 두 선수의 싸움을 말리며 서로 싸우기 시작했다.
상황을 종료시킨 것은 심판이었다. 주심은 이 상황을 벌인 얀센과 바히아에게 모두 레드카드를 꺼냈고 두 선수가 경기장을 빠져나가며 상황은 마무리됐다.
두 선수가 퇴장당한 경기는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두 팀이 경기를 펼친 캄페오나투 포티구아르는 브라질축구협회 주별 축구 리그의 하나다. 브라질 북동부의 히우그란지두노르치주 8개 구단이 참여하는 리그이다. 1라운드에서는 모든 팀이 리그제로 경기를 치르며 2라운드에서는 홈 & 어웨이 방식으로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플레이오프에서 순위가 제일 높은 팀이 우승하는 리그이다.
이 사건은 바라우나스와 아메리카 RN의 2라운드 첫 경기에서 발생한 것이다. 양팀은 첫 경기에서 득점 없이 무승부를 기록하며 사이좋게 리그 6, 7위를 기록하고 있다.
'더선'은 "포르투갈 언론에서 이 사건을 바히아가 얀센을 작은 말인 것처럼 타고 있다고 묘사했다"고 말했다.
팬들의 반응도 포르투갈 언론과 유사했다. 한 팬은 "이 경기에서 없어진 것은 (말의) 안장뿐이었다"며 이 상황을 비꼬아서 말했다. 다른 팬은 "이런 일이 일어나는 브라질 리그는 주말마다 코미디가 펼쳐지는 것 같다"고 말했도 또 다른 팬은 "그 선수들이 미쳤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축구 선수들 간의 충돌은 자주 있는 일이다. 하지만 이번 경우처럼 한 선수가 다른 선수를 올라타서 말처럼 앉는다는 상상하기 힘든 장면이 축구하면 세계 최고인 브라질에서 벌어졌다.
사진=더선
김준형 기자 junhyong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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