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예방하려면 ‘대사증후군’도 관리하세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다양한 유형의 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사람은 점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
그중에서 대사증후군 점수가 높고 만성염증이 있는 참여자는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및 간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았다.
대사증후군은 본질적으로 여러 암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사증후군은 다음 다섯 가지 기준 중 세 개 이상을 충족하면 해당된다. ▲허리둘레 남성 102cm 이상 여성 88cm 이상 ▲중성지방 수치 150mg/dL 이상 ▲HDL 콜레스테롤 남성 40mg/dL 미만, 여성 50mg/dL 미만 ▲혈압 130/85mmHg 이상 ▲공복혈당 110mg/dL 이상이다.
중국 베이징 스지탄 병원 연구팀이 2010~2021년까지 성인 4만4115명을 추적 관찰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허리둘레 ▲혈압 ▲공복혈당 ▲중성지방 및 콜레스테롤 수치 등을 측정해 대사증후군 점수를 매겼다. 참여자들 중 40.84%는 점수가 중간에서 낮아지는 패턴을 보였고 41.46%는 점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됐으며 7.14%는 점수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상승했다.
평균 9.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2271명에서 암이 발생했다. 분석 결과, 대사증후군 점수가 지속적으로 상승한 사람은 점수가 안정적으로 유지된 사람보다 암 발병 위험이 높았다. 발병 위험은 암 종별로 각각 ▲전체 암 1.3배 ▲유방암 2.1배 ▲자궁내막암 3.3배 ▲신장암 4.5배 ▲대장암 2.5배 ▲간암 1.6배 높았다. 그중에서 대사증후군 점수가 높고 만성염증이 있는 참여자는 유방암, 자궁내막암, 대장암 및 간암 발병 위험이 가장 높았다.
대사증후군은 본질적으로 여러 암의 위험과 관련이 있다. 대사증후군으로 인한 내장 비만과 고혈당, 혈압 상승 등이 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
연구를 주도한 한평시 박사는 “대사증후군의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리가 암 예방에 필수적인 전략”이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추후 대사증후군과 암을 연결하는 생물학적 기전에 대한 추가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Cancer’에 최근 게재됐다.
✔ 외롭고 힘드시죠?
암 환자 지친 마음 달래는 힐링 편지부터, 극복한 이들의 수기까지!
포털에서 '아미랑'을 검색하세요. 암 뉴스레터를 무료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헬스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밥 지을 때 '이것' 넣으면… 암 예방 효과 커진다
- [건강잇숏] 밥에 넣으면 암 예방되는 식품들
- 4160볼트 ‘고압전류’ 감전, 두개골 드러나… 30대 남성, 어떻게 생존했나?
- “진짜 학생이래도 믿겠네”… 청소년 얼굴까지 소화, 대표 ‘동안’ 스타 5인
- 우도환, 시한부 역할 위해 7kg 감량했다던데… 운동 안 한 게 비결?!
- 감 먹고 바로 ‘이것’ 섭취했다가, 장 막혀 절제까지… 40대 여성에게 무슨 일?
- ‘8번 이혼’ 후 몰라보게 야윈 근황, “딸 살해 협박에 건강 악화”… 누구?
- 잘못 골라 마셨다간 암 위험… 건강한 커피 마시려면 '이것'만 기억하세요
- 키트루다 특허 만료 대비? MSD, 4.6조에 이중항체 독점 라이선스 계약
- 중국에서 벌어진 일… '9쌍둥이 임신', 어떻게 가능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