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은, 유튜버 박위와 결혼…"퍼즐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
걸그룹 시크릿 출신 배우 송지은이 유튜버 박위와 올 가을 결혼한다고 밝혔다.
송지은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사랑하는 사람과 올해 가을 결혼을 계획하고 있다"며 "날짜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완성되지 않은 삶의 퍼즐의 마지막 한 조각 같은 사람과 미래를 꿈꿀 수 있게 돼 감사하고 행복하다"며 "가을의 어느 멋진 날 한 쌍의 부부가 될 저희의 매일을 기대해 주시고 응원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1일 송지은과 박위는 오는 10월 9일 서울 청담동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송지은은 지난해 12월 박위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박위는 지난 2014년 낙상 사고로 경추가 골절돼 전신마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재활에 매진해 일부 움직임을 회복한 그는 현재 유튜브 채널 '위라클'을 통해 많은 사람에게 희망을 안겨주고 있다.
두 사람은 이날 '위라클'에 올라온 영상을 통해서도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송지은은 "결혼까지 가는 그 과정에 얼마나 해야 할 게 많나. 그런 과정들을 우리가 걷는 중에 마무리가 예쁘게 되면 구독자분들에게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다. 그런데 마무리가 되기도 전에 10월 9일이라는 결혼 날짜가 발표됐는데 타인의 손을 거쳐 결혼 발표하는 게 씁쓸하더라"면서도 "우리 마음은 언제나 목표는 결혼이었다"고 말했다.
박위 역시 "저희가 결혼을 한다. 시기는 아직 일자는 정해지지 않았다. 시기는 우리가 정해지면 공개할 마음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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