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선, 바이든·트럼프,'1968'·'1215' 매직넘버 달성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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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경선 승리를 확정 할 수 있는 '매직넘버'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주요 일간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모두 채울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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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 대선 투표일까지 '리턴 매치' 돌입
대선서 동일 후보 재대결…역사상 두번째
미국 대선 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12일(현지 시각) 경선 승리를 확정 할 수 있는 '매직넘버'를 달성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국 주요 일간 매체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선출에 필요한 대의원 수를 모두 채울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1월 23일 뉴햄프셔주 경선부터 이달 6일 하와이주 경선까지 총 1866명의 대의원을 확보했다.
미국 전역의 민주당 전체 대의원(3934명)의 47.4%에 해당하는 숫자다. 대선 후보 확정을 위해 필요한 과반수(1968명)까지 남은 대의원 수는 102명이다. 이날 열리는 조지아주(108명)와 미시시피주(35명), 워싱턴주(92) 경선에 걸린 대의원 수가 200명이 넘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경선 승리를 확정하고 본선 경쟁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공화당 경선에서 다른 후보를 모두 낙마시키고 독주 중인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변이 없는 한 경선 승리를 확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확보한 공화당 대의원 수는 1078명으로, 경선 승리를 위해 필요한 과반수(1215명)까지 137명을 남겨두고 있다. 이날 조지아주(59명)와 하와이주(19명), 미시시피주(40명), 워싱턴주(43명) 경선에 걸린 공화당 대의원 수는 161명이다.
두 사람은 이날 경선을 통해 대선 후보 지명에 필요한 대의원을 모두 확보한 뒤 11월 5일 대선 투표일까지 8개월에 걸쳐 '리턴 매치'(재대결)에 본격 돌입할 전망이다.
미국 대선에서 동일한 후보가 다시 맞붙는 건 1956년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공화) 당시 대통령과 애들레이 스티븐슨 당시 민주당 후보의 대결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전직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의 재선을 막기 위해 도전한 사례로는 1912년 이후 112년 만의 일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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