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獨공장, 일주일 만에 전력 공급 재개

이휘경 2024. 3. 12.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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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송전탑 화재로 정전돼 가동을 멈춘 테슬라 독일공장에 일주일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전력공급업체 에디스는 11일 오후 8시45분(현지시간) 테슬라 공장·물류센터와 자사 전력망을 연결했고 이후 전기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독일공장은 지난 5일 오전 5시15분께 인근 송전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전기 공급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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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휘경 기자]

인근 송전탑 화재로 정전돼 가동을 멈춘 테슬라 독일공장에 일주일 만에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전력공급업체 에디스는 11일 오후 8시45분(현지시간) 테슬라 공장·물류센터와 자사 전력망을 연결했고 이후 전기가 복구됐다고 밝혔다.

베를린 외곽 브란덴부르크주 그륀하이데에 있는 테슬라 독일공장은 지난 5일 오전 5시15분께 인근 송전탑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한 직후 전기 공급이 끊겼다.

테슬라는 당초 오는 17일께나 전기가 다시 들어올 것으로 예상했지만, 그보다 빨리 복구됐다.

다만 차량 생산은 단계적으로 정상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독일공장 대변인은 rbb방송에 "생산이 완전히 재개될 때까지 얼마나 걸릴지는 아직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테슬라 측은 이번 공장 가동 중단으로 수천억원대 손해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앞서 좌익 극단주의 단체 불칸그루페(화산그룹)는 테슬라를 공격하기 위해 자신들이 송전탑에 불을 질렀다고 주장했다. 독일 연방검찰은 이번 방화·정전 사태를 테러이자 사보타주(파괴공작)로 규정하고 수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이휘경기자 ddeh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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