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야, 바(Bar)야… 스타벅스, 일부 매장서 칵테일 판매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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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코리아가 이달 말 부산과 제주도에 있는 매장에 주류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제주도에서 한 곳 더 술 음료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다만, 주류 음료를 제공하는 스타벅스 매장이 앞으로 더 늘어날지는 두고봐야 한다.
한편, 스타벅스에서 주류를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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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는 최근 부산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 영업 허가를 '휴게음식점'에서 '일반음식점'으로 변경했다. 알코올이 들어가는 제조 음료를 판매하기 위해서다. 식품위생법상 휴게음식점은 주류 판매가 불가능하다. 스타벅스는 제주도에서 한 곳 더 술 음료 판매를 검토하고 있다. 매장 위치는 아직 검토 중이다. 결정된 후에는 마찬가지로 일반음식점으로 변경한 뒤, 동시에 판매를 시작한다. 판매 시기는 이달 말로 계획됐다. 음료는 도수 5도 안팎의 칵테일로 준비 중이며, 매장 콘셉트에 맞게 특화 음료가 지속 개발될 예정이다. 술 음료를 주문할 때는 파트너에게 주민등록증 검사를 받아야 한다.
스타벅스의 이번 결정은 레드오션이 된 카페 업계에서 저녁 시간 매출을 늘리기 위한 해결책으로 보인다. 카페 업계는 지속해서 과열화되고 있는데, 이미 카페가 많아진 지금도 점점 카페 수가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 커피전문점 매장 수는 9만5801개로 전년 같은 달보다 2732개 또 늘었다(국세청). 스타벅스는 이런 상황을 타파하기 위해 최근 '카페'의 의미를 확장하는 움직임을 보여왔다. 실제로 공부도 하고 식사도 하는 공간으로 바꾸기 위해 콘센트를 늘리고, 푸드 메뉴를 강화했다. 특히 푸드메뉴는 지난 7월 한국맥도날드 최현정 총괄셰프를 식음담당으로 영입하면서 디저트가 아닌 요리 메뉴 강화에 주목했다.
주류 매장을 선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으로 해석된다. 특히 부산과 제주도 지점을 선택한 이유는 관광객이 몰리는 여름철 성수기 바닷가 효과를 노렸기 때문이다.
다만, 주류 음료를 제공하는 스타벅스 매장이 앞으로 더 늘어날지는 두고봐야 한다. 스타벅스에서는 현재 계획하고 있는 2곳 외에서 알코올이 들어간 음료를 판매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벅스에서 주류를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해 7월 경기도 여주 스타벅스 자유CC(컨트리클럽)점에서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수제 맥주 펍(pub) 데블스도어 맥주에 스타벅스 원두를 배합한 라거 맥주를 판매했었다. 직접 술 음료를 제조해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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