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100억원대 부당대출…금감원 검사 착수
정혜정 2024. 3. 12. 19:32
KB국민은행에서 100억원대 부당대출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 한 영업점에서 상가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해 대출을 내준 사실이 적발돼 금융감독원이 전날부터 수시 검사에 착수했다.
국민은행은 내부조사 과정에서 이상 대출을 확인하고 금감원에 신고했다. 은행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횡령·배임 소지가 있는지 여부 등은 금감원 검사 과정에서 드러날 전망이다.
앞서 NH농협은행에서도 110억원 규모의 대출 사고가 발생해 금감원이 검사를 벌이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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