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방경만 수석 부사장 KT&G 대표 선임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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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선임에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공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서 "KT&G의 최대주주(지분 의결권 기준 약 8%)인 기업은행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한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제안을 한다"며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을,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임민규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모두 반대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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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이 방경만 수석부사장 등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이사 후보들의 선임에 공식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이날 공시한 의결권 대리행사 권유 참고서류에서 "KT&G의 최대주주(지분 의결권 기준 약 8%)인 기업은행은 이사회의 전문성과 독립성 강화를 통한 거버넌스(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주주제안을 한다"며 손동환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찬성을,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임민규 사외이사 후보 선임에 모두 반대해달라고 주주들에게 요청했다.
손 이사는 기업은행이 추천한 후보이며, 나머지 두 후보는 현 KT&G 이사회가 추천한 인사다.
이는 KT&G의 최대주주 기업은행이 오는 28일 열리는 KT&G 주총에서 방 부사장의 대표 선임 등을 막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업은행은 방 수석부사장 선임 후 KT&G 영업이익이 20% 이상 줄었고, 사외이사 외유성 출장 등도 문제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KT&G 사외이사 후보자가 현 이사회 의장으로서 여러 의혹과 관련한 시장의 지적에 충분한 해명 없이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된 것은 사외이사의 권력화이자, 기업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의 취지와도 어긋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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