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까지 약속했는데…”채팅앱서 만난 남성에 여성인 척 돈 뜯은 30대 구속

이세미 2024. 3. 12.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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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행세를 하며 채팅앱에서 만난 남성들을 속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남해경찰서는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채팅앱에서 만난 남성 6명에게 여성인 척 행세하며 3000여만원을 편취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여성 목소리를 흉내 내며 남성들에게 접근한 뒤 결혼을 약속하며 "생활비, 월세 보증금 등이 필요하다"고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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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 데일리안 DB

여성 행세를 하며 채팅앱에서 만난 남성들을 속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2일 뉴시스에 따르면 남해경찰서는 2022년 5월부터 지난해 8월 사이 채팅앱에서 만난 남성 6명에게 여성인 척 행세하며 3000여만원을 편취한 3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범행 과정에서 여성 목소리를 흉내 내며 남성들에게 접근한 뒤 결혼을 약속하며 “생활비, 월세 보증금 등이 필요하다”고 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피해자는 고소 당시에도 피의자가 남성임을 알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피해 남성들로부터 신고를 접수한 뒤 범행 계좌분석 등 각종 추적 수사로 피의자를 특정하고, 주거지 주변을 잠복 수사해 피의자를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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