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초 '무승 강등' 나오나…28G 연속 무승→5대리그 최초 '불명예 기록'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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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불명예 기록이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세워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일 "스페인 라리가가 유럽 5대리그에서 한 번도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던 알메리아가 시즌 초부터 최하위권에 위치하며 강등 위기에 놓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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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이번 시즌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불명예 기록이 스페인 프로축구에서 세워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알메리아가 2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며 유럽 5대리그 최초 무승 강등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알메리아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알메리아에 위치한 파워 홀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23-24시즌 라리가 28라운드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먼저 앞서간 쪽은 알메리아였다. 전반 38분 측면 공격수 아르디 엠바르바가 박스 안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이후 알메리아는 후반 38분까지 리드를 유지하며 시즌 첫 승을 눈 앞에 뒀다.
하지만 알메리아의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세비야의 도디 루케바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41분 루카스 오캄포스의 역전골이 터지며 점수가 뒤집혔다. 알메리아는 후반 추가시간 5분 마르코 밀로바노비치의 천금 동점골로 간신히 패배를 면했다. 하지만 시즌 첫 승에 또다시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 시즌 알메리아는 유럽 5대리그 소속 팀 중에서도 최악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28라운드 기준 10무18를 기록하며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최하위인 세필드 유나이티드는 3승5무20패로 승점 14를 기록하고 있으며, 분데스리가 꼴찌 다름슈타트는 2승7무16패로 13점을 기록 중이다. 세리에A에서는 살레르니타나가 2승8무18패로 승점 14를 획득했고, 리그1의 클레르몽이 3승8무14패, 승점 17로 최하위 팀 중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알메리아는 현재 유럽 5대리그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는 팀이다. 최종 라운드까지 승리하지 못하면 5대리그 최초로 무승 강등이라는 불명예 기록을 세우게 된다.
영국 스포츠바이블은 지난 2일 "스페인 라리가가 유럽 5대리그에서 한 번도 기록되지 않은 역사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라며 "지난 시즌 17위로 간신히 강등을 면했던 알메리아가 시즌 초부터 최하위권에 위치하며 강등 위기에 놓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여름에 센터백 세자르 몬테스에 1400만 유로(약 200억원),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 영입에 800만 유로(약 114억원)를 투자했으나 시즌 내내 단 한 번의 리그 경기도 승리하지 못했다"라며 "1997-98시즌 승점 3점으로 규칙 변경된 후 라리가 단일 시즌 최저 승점 기록을 경신할 위험에 처했고, 유럽 5대리그에서 한 번도 기록된 적 없는 무승 강등을 당할 수 있다"라고 조명했다.
당시 셀타 비고에게 0-1로 패했던 알메리아는 이어진 세비야전에서도 무승부에 그치며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아직 10경기가 남아있지만 역사상 첫 무승 강등의 그림자가 다가오고 있다.
스페인 문도데포르티보는 "알메리아의 불행이 계속되고 있다. 지금까지 무승으로 시즌을 마친 유럽 5대리그 팀은 없었다. 세비야전 무승부로 28경기 연속 무승을 거둔 알메리아는 단일 시즌 최다 경기 무승 기록을 새로 썼다"라고 이미 불명예 기록을 하나 작성했다고 조명했다.
또한 "이번 시즌 가장 자주 역전을 허용한 팀이 바로 알메리아다. 알메리아는 앞서 있는 상황에서도 역전을 허용해 승점 21점을 잃었고, 이는 이번 시즌 라리가 팀 중 가장 많은 승점 드롭이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독일에서는 바이엘 레버쿠젠이 구단 역사상 첫 무패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반대로 스페인에서는 알메리아의 무승 강등 역사가 쓰일 기세다. 이번 시즌 무패 우승과 무승 강등이 동시에 나올 가능성도 주목해 볼만 하다.
사진=스포츠바이블,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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