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2만원 시대 오나…화장지·라면·계란도 죄다 올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외식 메뉴로 인기 높은 삼겹살의 1인분 2만원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삼겹살·냉면·비빔밥 등 3개 품목이 지난달에 또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냉면 가격은 1만1385원에서 1만1462원으로 인상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외식 메뉴로 인기 높은 삼겹살의 1인분 2만원 시대가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삼겹살·냉면·비빔밥 등 3개 품목이 지난달에 또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12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을 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냉면 가격은 1만1385원에서 1만1462원으로 인상됐다. 삼겹살(200g)도 1만9429원에서 1만9514원으로 또 올랐다.
김밥(3323원)과 자장면(7069원), 칼국수(9038원), 삼계탕(1만6846원), 김치찌개 백반(8000원) 등 5개 메뉴는 2월 평균 가격이 지난 1월과 같다.
소비자원은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27개 및 집중관리 7대 품목의 지난달 판매가격 조사 결과도 공개했다. 앞서 소비자원은 우유·라면·계란·밀가루·설탕·식용유·화장지 등 주요 생필품 7종 가격을 집중 모니터링해 비합리적인 가격 인상이 의심되면 실태 조사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지난달 7개 품목 중 화장지(5.0%), 라면(1.2%), 계란(0.8%), 설탕(0.1%) 등 4개 품목 가격이 전달보다 올랐다. 반면 우유(-2.4%), 밀가루(-2.4%), 식용유(-3.9%) 가격은 내렸다.
한편 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달 5일, 2022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탓에 큰 폭으로 오른 대두유와 소맥 가격이 지난해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이를 원재료로 하는 밀가루와 식용유 값을 내릴 것을 기업들에 촉구한 바 있다. 주요 식품사들이 제품 가격을 인상한 후 일부 동결·인하 사례가 있었으나 원재료 가격 하락분이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게 협의회 측 주장이다.
정부 역시 식품업계에 가격 인하 신호를 주고 있다. 최상목 부총리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6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원료 가격 상승을 이유로 (식품사가) 가격을 인상했다면 (원료 가격) 하락 시에는 제때 하락분만큼 제대로 내려야 국민이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경영활동”이라고 언급했다.
김현정 기자 kimhj2023@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가수 벤 "아이 낳고 6개월만에 이혼 결심…거짓말에 신뢰 무너져"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100명에 알렸는데 달랑 5명 참석…결혼식하다 인생 되돌아본 부부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황정음처럼 헤어지면 큰일"…이혼전문 변호사 뜯어 말리는 이유 - 아시아경제
- "언니들 이러려고 돈 벌었다"…동덕여대 졸업생들, 트럭 시위 동참 - 아시아경제
- "번호 몰라도 근처에 있으면 단톡방 초대"…카톡 신기능 뭐지? - 아시아경제
- "'김 시장' 불렀다고 욕 하다니"…의왕시장에 뿔난 시의원들 - 아시아경제
- "평일 1000만원 매출에도 나가는 돈에 먹튀도 많아"…정준하 웃픈 사연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