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상 차관, 국립중앙의료원 방문… “상황 안정 시까지 역량 총동원”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 점검

김윤상 기재부 제2차관 ⓒ기획재정부

김윤상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 어려운 상황 속 환자 곁을 지키고 있는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국립중앙의료원을 방문했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김 차관은 이날 비상진료체계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에게 공공의료기관 의료인력 추가 및 특별수당 지급 조치를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3일 ‘공공기관 운영에 관한 법률’상 공공의료기관들에 대해 필요시 의료인력을 추가 채용하고 특별수당을 지급할 수 있도록 조치한 바 있다. 지난 6일에는 국무회의에서 예비비 1285억원을 의결하고 진료 공백 최소화를 위해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립중앙의료원은 1958년 설립된 499병상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외래진료 시간 확대, 중환자실·응급실 24시간 운영, 비상연락체계 구축 등 전공의 이탈로 인한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는 게 기재부 설명이다.

김 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을 비롯한 공공의료기관이 많은 역할을 해주고 계셔서 비상진료 체계가 잘 작동되고 있는 것”이라며 “국민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힘드시겠지만,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정부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해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