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최소실점 철벽' 녹아 없어졌다…뉴캐슬 3실점 이상만 9경기 '강등권 바로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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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철벽수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뉴캐슬은 리그에서만 28경기 48실점을 기록했다.
뉴캐슬은 리그 무실점 경기가 8경기나 된다.
뉴캐슬보다 3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가 많은 팀은 번리(11경기), 루턴타운, 셰필드유나이티드(이상 10경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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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지난 시즌 철벽수비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뉴캐슬유나이티드가 또다시 3실점 이상 내주며 패배했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퍼드 브리지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8라운드를 치른 뉴캐슬이 첼시에 2-3으로 졌다.
뉴캐슬이 지난 시즌에 보여줬던 위용을 좀처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2022-2023시즌에는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의 효율적인 지원과 에디 하우 감독의 지도 아래 단단한 팀을 구축해 리그 최소 실점(33실점)에 빛나며 최종 PL 4위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권을 획득했다.
올 시즌은 사뭇 다르다. UCL 병행으로 일정이 빡빡해진 데 더해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팀 전력이 약화됐다. 특히 수비진은 궤멸 수준에 이르면서 조직력이 자연히 약화됐고, 키어런 트리피어와 같은 노장들은 혹사 끝에 기량이 하락했다. 결국 UCL에서는 파리생제르맹, 보루시아도르트문트, AC밀란이 포함된 죽음의 조를 넘어서지 못했고, 리그에서도 10위까지 처졌다.
올 시즌에는 수비에서 문제점이 많이 노출됐다. 뉴캐슬은 리그에서만 28경기 48실점을 기록했다. 이미 지난 시즌 38경기 33실점을 훌쩍 뛰어넘었다. 득점은 28경기 59골로 지난 시즌 38경기 68골과 크게 다르지 않은 수준이다. 즉 이번 시즌 뉴캐슬의 부진은 공격보다 수비 문제에 가깝다는 뜻이다.
무엇보다도 대량 실점이 많다. 뉴캐슬은 리그 무실점 경기가 8경기나 된다. 나머지 20경기에서 48실점을 했다는 뜻이다. 경기당 2.4실점의 참담한 기록이다. 이 중 3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는 총 9차례고, 올해에만 6번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뉴캐슬 수비는 물렁해지고 있다.
해당 기록은 PL 최악 수준이다. 뉴캐슬보다 3실점 이상 허용한 경기가 많은 팀은 번리(11경기), 루턴타운, 셰필드유나이티드(이상 10경기)뿐이다. 세 팀 모두 강등권을 허덕이는 팀들이다. 중위권을 꾸준히 유지한 팀이 이만큼 대량 실점 경기가 많은 건 이례적이다.
이번 첼시전에도 수비력은 개선되지 않았다. 뉴캐슬은 전반 6분 니콜라 잭슨, 후반 12분 콜 파머, 후반 31분 미하일로 무드리크에게 골을 먹히며 무너졌다. 알렉산데르 이사크와 제이콥 머피가 1골씩 넣었지만 역부족이었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실점은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 것에서 비롯했고, 세 번째 실점은 무드리크의 기술을 뉴캐슬이 미처 제어하지 못했다.
이 경기 수비진은 트리피어가 티노 리브라멘토로 바뀐 걸 제외하면 지난 시즌 최상의 라인업이었다. 그만큼 뉴캐슬 수비가 맥을 추리지 못함을 보여준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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