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전 등 시총 상위주 선전…2680선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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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총 상위주의 선전에 힘입어 장 마감 직전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 오른 2681.81에 장을 마감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반도체 대형주 중 SK하이닉스가 좀 빠지긴 했지만 삼성전자가 많이 오르면서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며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이 지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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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총 상위주의 선전에 힘입어 장 마감 직전 막판 뒷심을 발휘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83% 오른 2681.81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해 막판 상승 폭을 확대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기관이 50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807억원, 3917억원 순매도했다. 상승 종목은 368개, 하락 종목은 496개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91%), 철강금속(1.85%) 등이 상승했다. 보험(-3.03%), 전기가스업(-1.17%), 건설업(-0.85%) 등은 하락했다.
시총 상위주는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1.24%)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4.74%), 삼성바이오로직스(1.20%), 삼성전자우(0.64%), 셀트리온(1.23%), POSCO홀딩스(2.97%), LG화학(3.33%) 등이 모두 올랐다. 다만 SK하이닉스(-0.54%), 현대차(-0.82%), 기아(-0.08%)는 내렸다.
종목별로는 KB금융이 3.54%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기업은행(3.30%)과 NH투자증권(2.90%) 등도 상승 마감했다. 삼성SDI는 11.12%나 급등했다. 전 세계 2차전지 관련주 중 가장 저평가됐다는 증권가 분석이 유효했던 것으로 관측된다.
코스닥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13.78포인트(1.57%) 오른 889.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강보합으로 출발해 코스피지수와 마찬가지로 상승 흐름을 보였다.
개인은 1546억원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7억원, 269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다. 상승 종목은 734개, 하락 종목은 818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알테오젠(7.50%), 에코프로비엠(6.94%), 에코프로(5.13%) 등이 상승했고, 엔켐(-4.75%), 레인보우로보틱스(-2.08%), 휴젤(-0.82%) 등은 하락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늘 반도체 대형주 중 SK하이닉스가 좀 빠지긴 했지만 삼성전자가 많이 오르면서 코스피 강세를 견인했다"며 "코스닥시장에서도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 등 코스닥 시총 상위주들이 지수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간밤 미국 증시에서 M7 등이 강세를 보이는 등 호재가 있었고 국내 산업계에서도 전고체 배터리 신기술 투자에 나선다는 등 긍정적 소식이 뒤따랐다"며 "외국인이 순매도했지만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차민영 기자 bloo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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