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바이오 "2세대 PARP 항암제 임상1상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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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다임바이오가 고형암과 뇌암 타깃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다임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세대 PARP 항암제(PARP-1 선택적 저해제) DM5167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다임바이오는 우수한 효능과 높은 안정성이 확인된 DM5167의 비임상 데이터를 2023년 AACR(미국 암학회)에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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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벤처 다임바이오가 고형암과 뇌암 타깃의 신약 후보 물질에 대한 임상시험에 착수한다.
다임바이오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세대 PARP 항암제(PARP-1 선택적 저해제) DM5167에 대한 임상1상 시험 계획을 승인했다고 12일 밝혔다.
DM5167은 기존 1세대 PARP 항암제에 비해 혈액독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PARP-1 선택적 저해제다. 유방암, 난소암, 전립선암, 췌장암 등의 고형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특히, DM5167은 뇌투과성이 매우 우수하여 뇌전이암 및 뇌암에 적용이 가능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임상 1상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3개 병원에서 약 30~40명의 삼중음성유방암, 난소암, 신장암, 췌장암, 두경부암 및 뇌전이암 등의 환자들에게 경구투여로 진행한다.
김정민 다임바이오 대표는 "임상약물에 대한 특별한 보완 없이 식약처의 공식 승인을 받았다"며 "다양한 동물모델에서 우수한 항종양 효능 등을 입증해 환자 대상 임상 1상에서도 안전성과 효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임바이오는 우수한 효능과 높은 안정성이 확인된 DM5167의 비임상 데이터를 2023년 AACR(미국 암학회)에서 공개했다. 당시 다임바이오 김정민 대표는 "Parp 저해제는 2026년 10조원 이상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기존 1세대 Parp 항암제는 Parp-2 활성 억제에 따른 독성으로 골수나 혈액 세포의 감소로 인한 감염, 출혈 또는 빈혈 등이 유발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고 말했다.
차세대 Parp 저해 항암제는 Parp-1만을 선택적으로 저해하는 2세대 항암제다. 다임바이오 비임상 연구는 충남대 김은희 교수 연구진과 카이노스메드가 공동으로 수행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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