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도 세계명인 정동복 화백 후원회 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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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의 결정체인 신선들의 풍류와 멋을 밀도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신선도(神仙圖) 부문 세계명인에 선정된 남곡(南谷) 정동복(76) 화백을 후원하기 위한 '해남사랑회'가 출범했다.
'해남사랑회'는 지난해 5월 대한민국명인에 선정된 이후 11월 세계명인까지 추대되면서 남도미술을 비롯한 해남예술의 긍지를 높인 남곡 정동복 화백의 작품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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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철학의 결정체인 신선들의 풍류와 멋을 밀도감 있게 표현함으로써 신선도(神仙圖) 부문 세계명인에 선정된 남곡(南谷) 정동복(76) 화백을 후원하기 위한 ‘해남사랑회’가 출범했다.
‘해남사랑회’는 지난해 5월 대한민국명인에 선정된 이후 11월 세계명인까지 추대되면서 남도미술을 비롯한 해남예술의 긍지를 높인 남곡 정동복 화백의 작품활동을 후원하기 위해 결성됐다.
‘해남사랑회’는 윤광천 회장을 비롯한 박경희 상임고문 등 고문단 7인, 이방진 사무국장, 김대식‧전소한 감사, 한정주‧박병문 홍보이사 등 38명의 회원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50명까지 회원을 늘릴 계획이다.
윤광천 최장은 “해남사랑회는 지역문화예술을 사랑하는 지역민들이 함께 뜻을 모아 회원 간의 친목 도모는 물론 정동복 선생의 활발한 창작 활동을 돕기 위해 결성됐다”며 “앞으로 해남사랑회는 해남군과의 연계를 통해 정동복 선생이 대한민국 예술계를 넘어 세계 예술무대에 진입하는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28일 해남읍 바우하우스142에서 열린 ‘해남사랑회’ 출범식에서는 30여 명의 참석자들이 뜻을 모아 정 화백의 창작활동을 후원하기로 결의했다.
한편 전라남도명인과 대한민국명인에 이어 세계명인까지 선정된 정 화백은 대한민국과 전남 예술계를 대표하는 원로 화백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5월 12일 한국화 신선도(神仙圖) 부문에서 사단법인 대한명인회가 선정한 ‘대한민국 대한명인’으로 추대된 이후 11월 14일 월드마스터위원회가 선정한 ‘세계명인’으로 추대됐다.
세계명인은 세계적으로 총 48명이 지정됐으며, 세계 최고라는 명예와 함께 월드마스터페스티벌과 주한외국대사관의 날 행사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특히 정 화백은 만 70세 이상으로 전수자 1명에게 자기 분야를 전수할 수 있는 ‘원로 대한명인’에 승격됨으로써, 조선대 미대 졸업 이후 활발히 작품 활동 중인 둘째 아들 정종한(50) 씨를 전수자로 선정해 신선도를 전수 중이다.
정동복 화백은 “저의 작품 활동을 돕기 위한 해남사랑회의 출범은 예술적 성취를 위해 끝없이 정진해 온 49년 화업의 가장 값진 성과다”면서 “차별화된 작품세계를 만들고픈 생각에 기존 신선도에 수묵과 채색을 가미해 새로운 형태의 신선도를 탄생시켰다. 그리고 현재는 합판에 입체화 기법을 가미한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창작 중이다. 앞으로도 기존 방식을 답습하지 않고, 예술적 성취를 위한 도전을 멈추지 않음으로써 해남사랑회의 후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동복 화백은 대한민국미술대전(국전) 초대작가와 심사위원뿐만 아니라 (사)한국미술협회 중앙회 자문위원, 전남도전 운영위원 및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대한민국 예총 예술상과 전남미술상을 수상했으며, 국전 특선 및 입선 다수, 개인전 29회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남=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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