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오아시아 “반려견 체세포 보관 서비스 상시 모집 전환” [멍멍냥냥]

이해림 기자 2024. 3. 12.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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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체세포 보관 에이전트인 주식회사 크리오아시아가 체세포 보관 서비스를 상시 모집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반려견 체세포 보관 서비스는 반려견 사후에 피부 조직에서 체세포를 채취하고, 수백만 개 정도 배양해 냉동 보관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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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반려견에게서 채취한 수천 개의 셀 바이알(세포를 담은 유리용기)을 보관하는 냉동고./사진=크리오아시아 제공
반려견 체세포 보관 에이전트인 주식회사 크리오아시아가 체세포 보관 서비스를 상시 모집으로 전환한다고 12일 밝혔다.

반려견 체세포 보관 서비스는 반려견 사후에 피부 조직에서 체세포를 채취하고, 수백만 개 정도 배양해 냉동 보관하는 것이다. 반려동물을 잃은 후 극도의 상실감에 빠질 것을 우려하는 보호자들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반려견 사후 24시간 내로 체세포 채취가 이뤄져야 보관할 수 있지만, 이 시간을 놓치는 보호자가 많다. 이에 크리오아시아는 살아있는 반려견이 중성화 수술이나 스케일링을 받을 때 체세포를 채취함으로써 상시 채취가 가능케 하겠다고 밝혔다.

크리오아시아 한형태 대표이사는 “그동안 체세포를 채취하기 위해 반려견을 마취하는 것은 위험 부담이 존재해 권하지 않았다”며 “최근 반려동물 유튜버 ‘사모예드 티코’의 강아지 복제를 계기로 많은 고객의 사전요청이 있어서 스케일링이나 중성화 수술 시 상시 채취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회사 관계자는 “세상을 떠난 반려동물을 복제하지 않고 체세포를 보관하는 것만으로도 위안을 받는 보호자들을 자주 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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