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 vs 낮… 도심 속 공기, 언제 더 깨끗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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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주거지 등의 위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주로 도심에서 지내는 사람들이 있다.
이들은 야외운동도 도심에서 하게되는데, 그나마 공기가 깨끗한 시간을 택해 운동하는 게 좋다.
도심 속 운동이 공기 속 오염물질 때문에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연구 결과가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도심 속에서 걷기 등 야외운동을 해야 할 때는 오염물질 흡입 가능성이 낮은 오후 1시 전후에, 차도에서 최대한 떨어진 곳에서 하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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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임페리얼칼리지 연구진은 런던에 있는 옥스포드스트리트에서 매일 2시간씩 걷기 운동을 한 60세 이상 성인의 건강 상태 변화를 살폈다. 약 20개월 후, 이들의 폐활량은 조금 증가하다 제자리로 돌아왔고 동맥경직도는 오히려 7% 높아졌다. 연구팀은 옥스포드스트리트가 디젤차 전용 차로 인근인데다, 운동 중에 오염 물질 흡입량이 늘어나 운동 효과를 상쇄한 것으로 분석했다.
따라서 도심 속에서 걷기 등 야외운동을 해야 할 때는 오염물질 흡입 가능성이 낮은 오후 1시 전후에, 차도에서 최대한 떨어진 곳에서 하는 게 좋다. 오후 1시 무렵에 공기 속 오염물질(자동차·공장 매연) 농도가 가장 낮기 때문이다. 이른 아침과 저녁 시간대에는 한낮에 비해 공기가 정체돼 있어 공기 속 오염물질 농도가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반면 낮에는 아침·저녁에 비해 공기 온도가 높아지면서 공기의 확산이 활발하기 때문에 오염물질 농도가 낮다. 또 차량 배기가스는 3m 이상 떨어졌을 때부터 도달률이 줄어들기 때문에 차도에서 최소 3m 이상 떨어진 녹지에서 운동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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