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 짓는다 [김해소식]

박석곤 2024. 3. 1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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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탈춤'에 속한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을 건립한다.

전수교육관은 시유지인 봉황동 134-1번지에 건립해 인근 봉황동 유적을 비롯한 김해 문화 자원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오광대 전수교육관이 건립되면 시 무형유산들의 위상이 크게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가 2000년을 이어온 인도와의 깊은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이어갈 '김해인도문화교류관' 조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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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한국의 탈춤'에 속한 '김해오광대 전수교육관'을 건립한다. 김해오광대를 안정적으로 전수할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해오광대는 경남도 무형유산으로 2015년 3월 지정된 이후 독립된 전승 공간이 없어 김해문화원 지하강당을 빌려 매주 1회 전승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전수교육관 건립을 위해 '기본계획과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했다. 

전수교육관은 시유지인 봉황동 134-1번지에 건립해 인근 봉황동 유적을 비롯한 김해 문화 자원과 연계해 나갈 계획이다. 교육관에는 오광대 전승공간을 비롯해 교육과 체험, 공연 등을 전개한다.

2027년 준공 예정인 전수교육관은 지상 2층으로 부지 면적만 2627㎡에 이른다.  1층에는 공연장과 전시실, 2층에는 사무실과 연습실을 갖춘다.

시는 오광대 전수교육관이 건립되면 시 무형유산들의 위상이 크게 높아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해시 김해인도문화교류관 조기 건립한다

김해시가 2000년을 이어온 인도와의 깊은 교류와 신뢰를 바탕으로 '과거-현재-미래'를 이어갈 '김해인도문화교류관' 조기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해인도문화교류관을 건립할 허왕후 기념공원(불암동 일원)은 부지 2만3000㎡ 규모다. 지난해 말 착공해 2025년 5월 준공한다.

시는 김해인도문화교류관이 건립되면 양 국의 문화·역사 교류에 이어 김해 소재한 기업들을 인도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홍태용 시장은 지난 6일 인도외교장관과의 면담에서 김해-인도의 문화교류 상징이 될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을 위해 유물 기증과 인도 정부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인도외교장관은 관련 유물 기증과 협조를 약속했다. 

시는 김해인도문화교류관 건립에 앞서 서울인도박물관 김양식 관장에게 무상으로 유물 1194점을 기증받았다. 이 유물은 가야테마파크 내 인도관에 비치돼 있다.

◆김해시 시티투어버스 4개코스 운영

김해시티투어버스가 올해 김해방문의 해를 맞아 새롭게 단장해 4개 관광코스로 운영한다.

시티투어버스는 새로운 시 캐릭터인 '토더기'와 브랜드 슬로건인 '돈 워리 김해피'를 입혔다.

이 버스는 세계유산을 볼 수 있는 가야유적코스와 대동·상동·불암권역코스, 진영·한림·생림권역코스, 진례·주촌·장유권역코스를 운영한다.


관광객이 원하면 지정 코스를 선택해 단체로 이용할 수 있다. 운영은 10명 이상 예약제로 한다.

시티투어에는 문화관광해설사가 동승해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상세하게 소개한다.

시는 올해는 김해방문의 해와 동아시아문화도시, 전국(장애인)체전이 어우러진 명실 공히 김해 메가 이벤트 해를 맞아 시내 관광지 곳곳을 투어하며 김해의 위상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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