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현순 전 키움證 사장, 사람인 사내이사 후보로 선임

서진주 2024. 3. 12.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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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이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사람인의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사람인 이사회는 "황 전 사장은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로서 금융 플랫폼을 다년간 운영하며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량·거래 규모 1위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데 이는 IT업계와 고객에 대한 이해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성과였다"고 밝혔다.

한편 황 전 사장은 지난 2000년 키움증권의 전신인 키움닷컴증권이 창립된 당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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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우키움그룹 계열사…오는 20일 주총 안건 상정
“다년간 금융플랫폼 운영…비즈니스 확장에 최적”
황현순 키움증권 대표이사 사장.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황현순 전 키움증권 사장이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인 사람인의 사내이사 후보에 올랐다.

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사람인은 오는 20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황 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했다.

사람인 이사회는 “황 전 사장은 전 키움증권 대표이사로서 금융 플랫폼을 다년간 운영하며 키움증권을 국내 거래량·거래 규모 1위로 성장시킨 경험이 있는데 이는 IT업계와 고객에 대한 이해가 없었으면 불가능한 성과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황 전 사장을 후보로 추천한 이유에 대해 “향후 사람인이 비즈니스를 확장함에 있어서도 금융 영역 등 타 산업과의 연계가 매우 중요한 만큼 황 전 사장이 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사람인은 국내 대표 구인·구직 사이트로 키움증권과 함께 다우키움그룹의 계열사다. 최대주주는 다우기술로 사람인의 지분 32.66%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황 전 사장은 지난 2000년 키움증권의 전신인 키움닷컴증권이 창립된 당시 합류했다. 이후 키움인베스트먼트에서 중국 현지 법인장, 키움증권 투자운용본부장·리테일총괄본부장 등을 거쳤다.

지난 2022년에는 키움증권 사장으로 선임됐으며 이듬해인 2023년 연임에 성공했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영풍제지의 하한가로 키움증권에 5000억원에 달하는 미수금 손실이 발생하는 등 사태가 불거지자 이에 대한 책임을 지기 위해 자진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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