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터닉스-英 글렌몬트 합작사·현대건설, 태양광 재생에너지 PPA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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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 글렌몬트파트너스와의 합작법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가 지난 1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발전사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현대건설을 통해 국내 주요 RE100 가입 기업에 2048년까지 25년간 장기 공급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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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터닉스는 영국계 신재생에너지 투자사 글렌몬트파트너스와의 합작법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가 지난 11일 현대건설 본사에서 현대건설과 태양광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PPA는 재생에너지 발전사로부터 사용자가 전기를 구매하는 제도다. 이번 계약으로 발전사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는 신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REC)를 현대건설을 통해 국내 주요 RE100 가입 기업에 2048년까지 25년간 장기 공급할 수 있어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C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발전을 통해 발행되는 인증서로 이를 구매한 기업은 재생에너지를 직접 생산한 것과 동일한 효과가 있다. SK이터닉스는 전력중개사업 진출을 위해 2022년 12월 글렌몬트파트너스와 합작법인 글렌몬트디앤디솔라홀딩스를 설립했으며 80메가와트(MW), 약 1600억원 규모의 태양광 발전자원 매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건설과의 REC 거래는 VPPA(가상전력구매) 방식으로 이뤄진다. VPPA는 발전사와 수요자가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 도매가격을 차액 정산하는 방식으로, 미국과 유럽 등 전력 거래 선진국가에서 주로 쓰인다. 이를 통해 RE100 이행은 물론, 발전사와 수요자가 각각 안정적인 수익 창출, 재생에너지 확보가 가능하다.
김해중 SK이터닉스 대표는 “이번 계약은 발전사로서 안정적인 수요처와 수익 확보, RE100의 이행은 물론, 국내 기업의 탄소 중립 노력에도 기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발전자원 확보, 디지털 O&M 솔루션 고도화 등을 통해 전력중개사업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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