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수 경북도의원 “구미 생가∼사곡역 1.5㎞ 박정희 테마거리 조성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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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회 김일수 의원(국민의힘·구미)이 박정희 테마거리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후 제34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북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정희 테마거리·구미산업역사박물관 조성, 도립공원 주차요금 무료화,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지원 대책, 시군경계지역 학군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의 입장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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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산업역사박물관도 건립
경북도의회 김일수 의원(국민의힘·구미)이 박정희 테마거리를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12일 오후 제345회 임시회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경상북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정희 테마거리·구미산업역사박물관 조성, 도립공원 주차요금 무료화, 반도체산업 특화단지 지원 대책, 시군경계지역 학군 문제 해결 방안 등에 대한 경북도지사와 경북교육감의 입장을 요구했다.
김 의원은 “경상북도 관광 활성화를 위해 박정희 전 대통령 구미 상모동 생가에서 구미 사곡역까지 1.5㎞ 구간을 박정희 테마거리로 조성하고 생가-역사자료관-새마을운동테마공원을 잇는 역사 문화 관광벨트로 조성해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명소이자 배움터로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고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경북도 차원에서 관련 사업을 발굴하고 구미시와 협력하는 등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구미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50년 동안 국가 수출경제발전을 주도해 왔지만 현재 구미는 기업 유출은 물론 오랜 경기 악화의 영향으로 많은 사업장이 폐쇄되는 등 도시 활력을 점차 잃어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구미시가 지금과 같은 고난의 시기를 이겨내고 후세대에 산업발전의 역사를 알리며 지역경제활성화와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민의 문화적 향유로 삶의 가치를 높여가기 위해서는 이를 기념할 구미산업역사박물관의 건립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이에 대한 도지사의 견해를 물었다.
김일수 의원은 2008년 도립공원 입장료를 무료화했듯이 주차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고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해야 한다고 했다.
이미 도립공원 3곳 중 청량산과 문경새재 2곳은 무료이며 금오산도립공원만이 주차요금을 받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필요하다면 도립공원 활성화를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국비사업을 발굴하고 공동으로 홍보와 마케팅을 추진하는 등 경북도 차원의 적극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또 “지난해 7월 구미시가 반도체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되면서 도민의 많은 기대를 받고 있지만 특화단지에 대한 정부의 지원 움직임은 미온적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구축안을 발표하는 등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가 소외되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가 커졌다”고 지적했다.
김일수 의원은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의 성공은 경상북도의 경제 성장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저출생 극복, 국가 경쟁력 강화 등 우리 사회에 많은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와 경상북도의 시기적절한 지원으로 특화단지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경상북도가 적극적으로 지원 방안과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하게 촉구했다.
그는 이어 교육청에 대한 도정질문에서 구미시와 칠곡군의 경계지역에 위치한 구미오태 초등학교의 학군문제에 대해 질문했다. 이 학교의 반은 칠곡군에, 반은 구미시에 있어 학교 유지보수에 필요한 예산도 구미시와 칠곡군이 관리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학교운영에 대해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 학교에 다니는 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인근의 아파트 또한 동호수에 따라 구미시와 칠곡군으로 나뉘어 있어 같은 초등학교를 6년간 같이 다니고도 아파트 동호수에 따라 구미 오태중학교와 칠곡 북삼중학교로 진학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했다.
아이들의 안전한 통학권 및 안정적인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구미 오태중학교와 칠곡 북삼중학교를 자유학구제로 지정하거나 도지사와 협의해 두 시군의 기형적인 행정구역을 합리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해결을 촉구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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