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미래 산업 중심지 천수만’에 항공모빌리티 등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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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등 미래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와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등을 구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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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태안 천수만 A·B지구 간척지가 미래항공모빌리티 사업 등 미래 산업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서산·태안 A·B지구 일원에 무인기 연구개발 활주로와 그린 도심항공교통(UAM)-미래항공기체(AAV) 핵심부품 시험평가 기반,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 등을 구축할 전망이다.
먼저 국방과학연구소는 태안 B지구에 활주로와 통제센터, 연구동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서산 공군20전투비행단에서 열린 민생토론회에서 관련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뜻을 밝혔다.
도는 또 B지구 서산 바이오·웰빙 연구특구에 5년간 320억 원을 투입해 수소전기 추진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수소전기 UAM-AAV 핵심부품 성능과 양산성 평가 기반을 마련할 방침이다.
서산 B지구에서 미래항공모빌리티(AAM)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현대자동차그룹과도 손을 맞잡았다. 김태흠 지사는 최근 도청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등과 신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를 도심형미래항공 등 신사업 시설 부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도는 수소 기반 AAM산업과 그린수소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협력키로 했다.
AB지구에서의 UAM·AAM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한 민관 협업, 행정 추진 체계도 마련했다. 도는 ‘충청남도 UAM산업 육성방안 연구’ 용역을 통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수소연료 기반 시험연구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현대자동차 등과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10월에는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등과 ‘충청권 초광역 UAM 사업 추진 및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도는 또 2027년 5월까지 51만 5000㎡ 규모의 부지에 3300억 원을 투입해 글로벌 홀티 콤플렉스(농산업융복합단지)를 조성한다. 콤플렉스 내 23만 6000㎡와 15만 2000㎡ 규모 스마트팜 단지에 최첨단 농업 시설과 시스템을 구축해 작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김태흠 지사는 “충남 천수만 AB지구가 미래모빌리티산업의 획기적인 변화를 맞으며 천지개벽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성=김성준 기자 ks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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